한국이야기

동네한바퀴..

리즈hk 2010. 2. 14. 22:22

설날 오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집을 나섰다.

걷다가 역사박물관으로 왔다.

어디선가 시끌벅적하게 느껴지는 소리가 이곳에서 들린 것이었다.

 

아이들과 어우러져서 줄다리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오니...

곳곳에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가훈 써주기..

연만들기..

등등~

 

 

 

전시장 안으로 들어왔다.

신기한 것들도,, 이게 뭐야~? 하는 것도 있었다.

 

 

 

 

 

 

 

 

 

 

 

 

 

 

 

 

 

 

 

 

 

 

 

 

 

 

 

 

문닫을 시간이라고,,

나가라고 한다.

 

나와서 박물관 입구에서 연을 만든 사람들이 많다.

외국인들이 섞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밖으로 나왔다.

 

 

마당에선 즐거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창 던지기..

등등~

 

 

 

 

 

 

만든 연을 날리는 아이들이 많다.

팽그르르 돌다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잘 난다.

바람도 별로 없는데 말이다.

역시 무엇이든 제대로 해야 제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해 준다.

 

 

 

옛 전차의 모습인가 보다.

광화문에서 을지로 가는 것인가?

앞에는 광화문,,,

옆에는 을지로라고 적혀있다.

 

 

 

 

 

 

 

광화문 광장으로 나오는 길이 막힌다.

차들이 왜 이렇게 많은거야~? 했는데...

광화문 광장이 차 없는 거리가 되어있었다.

우회하는 차들로 북적였던 거였다.

내일 신문에...

광화문 광장 차없는 거리를 만드는 것 때문에 차가 막혀서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겠다.

그건 아닌데 말이다.

 

 

공연 중인지.. 잠시 쉬는 중인 것 같은데..

민요를 부르는 가수가 나와서 구성진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좀더 보고 싶었으나...

아들이 가잔다.

그래 가야지~ 누가 가자 하는데....

그래서 들어왔다.

 

 

차가 없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거리를 걷게 된다.

조금의 불편함으로 오가는 시민들은 행복하다.

그러니 가끔은 이렇게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도 좋을듯하다.

홍보는 필수이겠지만 말이다.

 

 

 

 

 

 

 

 

 

 

평소엔 손님이 붐비지 않았는데...

날이 추우니까.. 저곳도 줄을 서고,,, 있다.

 

 

오토바이 뒤의 솜사탕..

 

 

우회하는 차들로 세종문화회관 뒤가 조금 번잡해졌다.

 

 

 

그렇게 설날의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다.

 

즐거운 시간은~

시간이 흐를수록 선명해질테니까... 말이다.

 

아들과 오랫만에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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