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옥경이와 송정 솔베이지에서,, 그리고,,,

리즈hk 2010. 2. 7. 20:15

2010. 2. 5 금요일에..

옥경이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맛있게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바닷가도 거닐고,,

해월정까지 걸어가보았다.

바람이 차기는 했지만.. 훈훈한 마음으로 춥다는 것도 느끼지 못했다.

 

 

옥경과 송정 `솔베이지`에서,,  

아저씨가 찍어주었는데..  조금 흐리다.

 

 

 

 

 

 

 

 

 

 

 

 

 

 

 

 

식당 안과 밖에다 싱싱한 생화를 꽂는 것이 이 집만의 멋스러움이다.

올때마다 입구에서 꽃들이 반기니 기분이 좋아진다.

 

 

 

솔베이지에서 점심먹고,, 커피 리필까지해서 마시고 나왔다.

 

송정바닷가를 둘이서 걸었다.

두런 두런,, 여럿이 모이면 할 수 없었던 사소한 일들도 나누고,,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번개를 맞지 못한 친구들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번개를 치기 위해선 적어도 두 명은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과..

두 명이 만나도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안 날이었다.

그렇지~? 옥경아~

 

방학 마무리 잘하고,,

그리운 아이들이 기다리는 학교로 돌아가길~~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외수 / 하악하악 익게 or 썩게?? 어느쪽일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