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겨울 바다와 장안사

리즈hk 2010. 1. 19. 19:55

얼마전에 지나가듯 다녀온 곳...

 

 

 

 

 

 

 

 

 

 

 

 

 

 

 

모래를 밟으며 걸었다.

바람이,,
매섭다가.. 미풍으로 변했다가..
물결이..
거칠다,, 잔잔해졌다가..
마음이..
뒤숭숭했다가 차분히 가라앉았다.

나이탓인가,,?
계절탓이었겠지~

그 때의~
바다는 옥빛이고
햇살은 은빛이고,,
물새는 물빛이었다.
 

 

 

불광산(659m) 자락에 있는 고찰로 범어사()의 말사이다. 673년(신라 문무왕 13)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라 부르다가 809년 장안사로 고쳐 불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모두 불에 탄 것을 1631년(인조 8) 의월대사가 중창하고, 1638년(인조 16) 태의대사가 중건하였다. 1654년(효종 5) 원정·학능·충묵이 대웅전을 중건하고, 1948년에는 각현이 대웅전과 부속 건물을 중수했으며 1987년 종각을 세우고 요사를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경내에 대웅전(부산기념물 37)·명부전·응진전·산신각과 석가의 진신사리 7과를 모신 3층석탑이 있다. 입구에는 5기의 부도가 있고 법당 앞에는 가지들이 엉켜 올라가는 모습을 한 높이 2.5m의 단풍나무가 서 있다.

사찰 뒤쪽에는 원효대사가 수도중에 중국 중난산 운제사의 대웅전이 무너지는 것을 알고 소반을 던져 대웅전에 있던 1,000여 명의 중국 승려들을 구했다는 전설이 전하는 척판암이 있다. 주변에 수산과학관, 해동용궁사, 임랑해수욕장, 고리원자력발전소 전시관, 이길봉수대 등 명소가 많다. 기장시장에서 장안사행 마을버스가 다니며, 승용차로 가려면 기장에서 좌천을 지나 사찰로 갈 수 있다.

 

 

 

 

 

 

 

 

 

 

 

 

장안사의 배불뚝이의 미소가 백만불짜리다.

스님인지.. 모를 모습이지만...

암튼 우리는 복을 기원하는데는 무엇이든 상관이 없다.

때가 탄 모습만 봐도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