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주는 사랑 오늘이다 싶어 만지작 거리다 보면 어느새 어제로 변하고 내일이다 싶어 기다리다 보면 순식간에 오늘이 되어버리는 시간 인연이다 싶어 영혼까지 다 맡기어도 모래알처럼 빠져나가는 사랑처럼 부질없는 인간의 꿈인지도 모른다 세월이 흐른 뒤에야 알 수 있는 나의 어리석음이 잊지 않고 그리워 함이 나에겐 아주 깊은 가슴앓이로 남는 것일까 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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