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밤 깊은 산길로 차를 몰고 가던 사람이..
동사 직전의 모자(母子)를 발견했습니다.
입고 있던 옷을 모두 아들에게 입힌 어머니는 거의 얼어죽을 상태였습니다.
옷에 싸인 아들은 괜찮았지만..
그 어머니를 그대로 차에 태우면 소생하기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을 한 운전자는~
꾀를 내어 그 아들만 안아서 차에 태우고 천천히 차를 몰기 시작했습니다.
정신이 가물가물하던 그 어머니는..
비몽사몽 중에도 아들이 유괴되는 줄 알고 사력을 다해 차를 따라 뛰었습니다.
운전자는 잠시 멈추는 듯하다가 다시 차를 몰고 하는 일을 계속하였고~
그 어머니는 차를 따라 뛰느라 온몸에 땀이 흘러 얼었던 몸이 풀려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두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하나는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사랑입니다.
비몽사몽 중에도 아들이 유괴되는 줄 알고 유괴자를 따라 달렸던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운전자의 지혜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이용하여 동사 직전의 여인을 구한 참으로 귀한 지혜 말입니다.
인생의 길에서 당신이 어렵게 달리고 있을 때 잠시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가 아닐는지요.
오인숙 `지혜로 여는 아침 4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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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엄마가 되지 못해..
아들이 저렇게 학교에도 못가고 누워있는것인가~?
생각하니 맘이 아파온다.
안하던 잔소리를 해서..
아들도 아프고..
내 맘까지 이렇게 아프니...
(사실 잔소리 했다고 아픈 건 아니라는 건 알지만.. 자꾸 그 쪽으로 신경이 쓰인다.. 소심함..)
또 반성하는 맘으로 하루를 보내려 한다..
제발 지혜로운 엄마가 되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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