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한다발을 샀습니다 심심해 보이는 오래된 항아리에 가득히 꽂았습니다 가을은 약속이나 한 듯이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헤어지는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슬픔만 주고 가려고 창 가득 세상을 기웃거립니다... - 김기만 님의 [쓰다만 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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