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가수 `비`의 광고를 보다.

리즈hk 2005. 10. 13. 01:00

어제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헤어져~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구룡반도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침샤쵸이`의..

한 건물 벽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광고판으로 눈이 갔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그 광고를 끝까지 보았습니다.

 

광고에 등장하는 `비`는 아주 귀여고 부드러운 모습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광고 내용이 맘에 들지 않았답니다.

 

내가 맘에 안든다고 달라질 것은 없지만..

암튼 그랬습니다.

 

 

DHC란 일본 화장품 광고..

 

우리의 `비`가 하얀 옷을 입고 여자의 등에 화장품?을 발라주는.. 그런 장면..

여배우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썩~ 유쾌한 장면이 아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제가 아주 고루한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절대 그렇지 않음은 밝혀두고 싶습니다.

 

 

고국을 떠나 살게 되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 하지요.(가끔은 맞는 말입니다)

 

처음부터 자세히 보질 못해서 상세히 설명을 곁드릴 수 없지만..

암튼.. 암튼

`와.. 비가 나오네~` 하다가 제풀에 기분이 상하고 말았고...

조금은 허탈한 마음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었답니다.

 

 

 

오늘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비`의 광고 내용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모두들.. 한마디로 웬 `맛사지~?` 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우리들은 애국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만의 특이한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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