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혹시
-호머 엘리어트-
사람들이 진짜 열매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완벽하게
인공적인 열매를 만든 어느 여자에 관한 옛날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일부 평론가들은 끝까지 그녀가 만든
열매의 모양~
색깔~
그리고 다른 것들에 관해 잘못을 지적했다.
어느날~
평론가들은 그녀가 테이블 위에 진열해 둔 여러 개의 열매 앞에 서게 되었다.
그들은 특히나 사과를 비난했다.
그들의 비난을 끝냈을 때..
그녀는 그 사과를 집어내어 그것을 절반으로 쪼갰다.
그 다음 다른 한 쪽을 들고 먹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진짜 사과였기 때문이다.
.............
살아가면서 이런 오류를 범하고 살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문제다.
오늘 이 묵상글을 받고 아주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은 즉시 글을 올릴 수가 없었다.
집안정리를 하며..
설거지를 하며..
노래를 들으며..
고운 님들의 방을 돌아보며..
내내 이 글이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무엇인가 정리를 하고 싶었나 보다..
거짓이 진실로 둔갑을 하고..
진실이 거짓앞에 눌려 버리는 요즘 세상^^*
나를 돌아보게 하는 이런 사소한 글이..
내 인생의 윤활유 역활을 하는 것을
오늘따라 마음깊이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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