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 집 앞에는 작은 공터가 있었는데 동네 사람들은 그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에요.
아주 짧은 시간에 그 곳은 쓰레기장이 되고 말았고, 그 공터에서는 악취가 풍겼습니다.
부자는 돈을 들여서 쓰레기를 치웠고, 철조망을 만든 뒤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라는 팻말도 커다랗게 붙여 놓았습니다.
하지만 쓰레기는 또다시 쌓여만 갈 뿐이었습니다.
이곳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 부자는 늘 걱정이었습니다.
어느 날 시골에서 아버지가 부자 아들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집 앞의 공터가 쓰레기장이 되었다는 하소연을 듣고
아버지는 공터의 팻말을 뽑아 쓰레기와 함께 태워버리십니다.
그리고 철조망도 모두 걷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삽과 괭이로 공터를 일구어 씨앗을 심는 것이었어요.
며칠 뒤 비가 내렸고 다시 시간이 지나자
공터에는 새싹이 돋아나더니 이내 먹음직한 시금치가 자라는 것이었어요.
아버지는 그곳에 팻말을 써 붙였습니다.
그 팻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지요.
“필요한 사람은 조금씩 뜯어 가십시오.”
그 후부터 아무도 공터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
그 부자는 항상 그 공터가 걱정꺼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걱정꺼리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바로 소유하려는 생각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내 공터이고,
내 공터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는 생각 때문에
걱정을 없앨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바로 그 부자의 아버지가 보여 주었던 행동.
바로 나눔을 통해서 걱정꺼리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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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묵상글 중의 일부분입니다.
나는 과연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글이다.
이번 주 목요일.. 홍콩 남성 3차 꾸르실료가 있다.
다음 주 목요일엔 홍콩 여성 4차 꾸르실료가 있을 예정이다.
여러 봉사자들이 수고하고 노력한 결실이다.
내 안의 것만을 찾지않고, 나눔의 자세로 이 피정에 도움이 되어야겠다.
내가 느꼈던 그 감정들을 다시금 되새기며...
이렇게 공표를 하는 이유는..?
아마 다들 아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