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약속이 있습니다
친구와의 약속을 어기면 우정에 금이갑니다.
자식과의 약속을 어기면 존경이 사라집니다.
기업과의 약속을 어기면 거래가 끊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메모를 해가며 약속을 지킵니다.
하지만, 꼭 지키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약속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약속을 어겼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기에,
그리고 그때 그때 쉽게 스스로를 용서해 주기에,
우리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엔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를 못 믿는다면
세상엔
나를 믿어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맨 먼저 지키십시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약속인지도 모릅니다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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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난 블로그에 내 할일을 알린다.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까봐 블로그에다 올려놓은 것 같다.
그런 이유에서 그랬던 것 같다.
이젠 그러지 않아야 할 것 같다.
그러면 안되는 거다. 히~
.....
`마음에 남는 이야기`는 스크랩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 글을 읽을 때의 나의 느낌이나,
때로는 내가 하고픈 일이나 나와의 약속 등을 기록해 두고 있다.
스크랩을 해 가면 고운 글 뿐만 아니라 내가 써 놓은 허접?한 글도 함께 데려가는 거였더라.
그 생각은 못했었다.
좋은 글은 함께 나눈다는 생각만 했었다.
그래서 당분간 스크랩도 `금지`에 동그라미를 주어야겠다.
내 의도와는 달리~
내가 올린 글이 어딘지도 모르게 돌아다닌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과히 좋지가 않다.
그곳이 어딘지 알길 없는 곳은.. 더욱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