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껍질을 벗어야 새싹이 납니다

리즈hk 2006. 3. 2. 18:45
자동차 검사를 해야 해서..
가까운 차 정비소에 맡겨두고..
집으로 올라가는 미니버스를 기다리다 걷기 시작한다.
언덕길을 걷기가 그리 힘들지 않다.
오늘 운동을 갔다와서인가~?
아마도 날씨가 추운 탓이리라~
더우면 어디 엄두라도 낼 수 있단 말인가~?
올라 오는 길에 나무가지 사이에 올망졸망 붙은 것이 보인다.
곧 꽃이 필까~?
 
~~~
 
껍질을 벗어야 새싹이 납니다 "탈피(脫皮)하지 못하는 뱀은 죽는다.”. 뱀은 주기적으로 자신의 껍질을 스스로 벗는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껍질을 벗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약 먹은 쥐를 먹는다든지, 날카로운 쇠붙이에 피부가 상한다든지 하여 껍질을 벗지 못하는 경우가 뱀에게 생긴다. 그럴 경우 뱀은 자신의 껍질에 갇혀 죽게 된다. 사람의 경우 마음의 껍질을 벗는 것이다. 낡은 생각, 낡은 습관, 낡은 관행, 고정관념 등이 벗어야 할 것들에 속한다 . 오늘 아침 산책하면서 묵은 나무껍질을 뚫고 새싹이 돋아나는 걸 보았다. 양근택 ........ 재의 수요일이 지났다. 나는 이번 사순절에 무엇을 끊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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