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저녁나절에 찍어 놓았던 사진이다)
Sha Tin KCR(Kowloon China Railway)역으로 간다.
역사 안에서..
내가 타고 갈 기차가 올 방향이다.
Lohu(중국 국경)역으로 갈 기차가 들어오는 방향이다.
반대쪽에서 탄다.
기차가 들어오고 있다.
반대쪽에도..
그러나 저 기차는 이 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아마도 중국 `광조우`로 가는 기차이지 싶다.
이 열차엔 일반실과 특실이 있다.
일반실 표로 이곳 특실에 탑승하면..
어른은 500HKD, 어린이 250HKD의 벌금을 내야 한다.
가끔 역무원이 검사를 한다.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요즘..
중국 대륙에서 온 사람들이 자주 실수를 한다.
잘 모르기에 일어나는 일이다.
그래서 조용히 알려주고 다른칸으로 보낸다.
뭐~ 왜 그러냐고~?
좌석이 다르고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두배 이상이다.
요 사진도 전에 종점(침샤초이 역)에서 탔을때..
아무도 없길래 찍었다.
이렇게 쓰이는 날이 올 것 같아서..
기차에서 내려 2층버스를 탔다.
자리가 없어 뒤에 앉아 있다가..
맨 앞자리가 비길래 얼른 가 앉았다.
그리고는 마구 눌러대었다.
솔직히 앞자리는 멀미가 난다. 나에게는..
울 아들들은 즐기는 자리지만..
`완차이`다.
10시 5분경이었다.
차들이 밀리고 있다.
아침이면 늘 이런 모양이다.
앞의 육교를 보시라~
육교에 지붕이 있다.
왼쪽 가운데 부분은 전차를 타는 정류장이다.
도로 한가운데라서인지 지붕이 있다.
`깜종`이다.
이층버스 위로 보이는 나무..
멋있지 않는가~?
센츄럴이 가까워지니 고층건물들이 많아진다.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퍼시픽 플레이스`라는 쇼핑몰이다.
뭐~ 백화점이 몇 개 들어 있는 쇼핑몰이라 할 수 있다.
당겨서 찍어 보았다.
버스가 출발하는 바람에 제대로 앵글을 잡지 못했다.
국회앞이다.
시위대가 성명을 발표하기도 한다더라.
왼쪽으로 보이는 철책 같은 곳에서 더 이상 나올 수 없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시위대가 와서..
그 난동?을 부렸으니..
홍콩이 놀랄밖에~
WTO회의가 있던 그 당시..
아들의 친구 아버지(경찰)는 일주일 동안 집엘 오지 못했다고 했다.
시위대 때문에..
그 친구가 아들에게.. `너도 가서 데모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놀렸다고 했다.
신경 안쓸 줄 알았는데..
아이들도 그 사건을 도마위에 올리고 있었다.
아이들도 생각을 하고 사는데..
우리의 시각.. 이젠 고쳐져야 한다.
내 손톱 밑의 가시만 아픈 게 아니다.
남의 손톱 밑에 있는 가시도 함께 아파해야 한다.
시위대 중에 끼어있던 많은 여자들..
화장 진하게 하고 나온 그 젊은 여자들이 과연 농부의 아내~?
갑자기 지난 일이 생각이 나서 주절거리게 되었다.
뭐~ 언짢으면
Skip 하시라~
`센츄럴`이다.
트램이 다니는 길.. 줄줄이 오고 있다.
`해피밸리`나 `샤케이완`으로 가는 거겠지~?
`프린스 빌딩`
명품들의 상호가 눈에 띈다.
센츄럴에는 눈에 띄는 게 명품가게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일 것이다.
거리에 널린 게 명품샵이다.
조금만 더 가면 Landmark이 나온다.
그곳엔 없는 게(명품) 없을 것이다.
명품 쇼핑을 하러 오실 분들이 계시면..
이곳을 강력 추천한다.
평일미사.. 레지오 주회 참석..
홍보부 도움이 역활을 무사히 수행하고..(사이에 점심도 먹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기차에 앉아서 본 반대쪽 모습
Kowloon Tong역으로 진입하고 있는 중이다.
역 앞에 늘어선 택시들이 보이는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저렇게..
아무곳에나 택시들도 서 있을 수가 없다.
지정된 장소가 아니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찍은 풍경~
연속으로 찍었다.
새로 지은 아파트인가~?
사실 나도 이쪽에 대해선 잘
모른다.
지나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용케도 저 열차를 찍을 수 있었다.
Tai Wai에서 갈아타는 기차다.
아래를 참고 하시라~
한번도 타 본 적이 없다.
파란색이 내가 타고 다니는 노선이다.
`심샤초이동쪽`에서 `중국 심천` 국경까지 가는 열차이다.
왼쪽에서 5번째가 내가 내리는 역이다.
아래 회색이 윗 열차의 노선이다.
개통한지 오래 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
매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이 행로를 따라 움직인다.
승용차를 타고 가면..
터널 두 개를 지나..
차가 막히지 않으면 25분이면 성당 사무실에 도착한다.
터널이 막힐까봐 늘 불안하기 때문에 40분 이상은 잡고 출발한다.
그런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번이나 갈아 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처음엔 이것이 무척 힘이 들었는데..
이제는 이 시간이 즐겁다.
왜냐고?
미니버스를 타고 10분 동안은 이러이러한 것을 하고..
기차를 타고 10여분 동안은 또 이러이러한 것을 하고..
이층버스를 타고 20여분은 또 이런 저런 것들을 하다보면..
금방 도착한다.
차를 갈아 타는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리지만..
도착과 동시에 차가 바로 바로 연결만 되면 40분정도면 오케이..
그런데 차가 착착 연결이 되지 않는 날은 1시간도 걸린다.
홍콩의 대중교통 수단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정체 현상은 거의 없다.
버스 전용선이 있기에~
밀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자동차는 밀리는 경우가 허다하게 있다.
10분이면 가능하던 게 한시간도 기다릴 수 있다.
만일 택시를 탔다면 뛰어 내리고 싶을지도 모른다.
요금은 계속 올라가니까~ ㅎㅎ
참고 하시라~~
오늘은 `홍콩섬 나들이`었습니다.
`신계`에서 `구룡`을 거쳐 `홍콩섬`을 다녀온 소감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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