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나왔어요~
아침 7시20분..
집을 나서니 햇살이 나를 반긴다.
신호대기 때 찍은 건데 의외로 잘 나왔다. ㅎㅎ
나무 사이로 햇살이 보인다.
똑같이 대기중에 찍었는데..
이건 방향이 별로이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사이궁엘 도착했다.
엷게 퍼지는 햇살이 간지럽다.
역광으로 해 놓고 해를 보고 찍었는데..
이렇게 되었다.
뭐~ 가운데 햇살이 있다고 생각하시라~
물새들이 떼지어 앉아있다.
늘 떠 있는 저 배는 뭔지~? 모르겠다.
항상 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타고 갈 배가 들어오고 있다.
7시55분이 다 되어가나 보다.
North Course 1번홀(왼쪽)과 9번홀(오른쪽)
우리는 9시 티 오프다.
한 조는 8시 24분에 이미 티 오프를 했다.
예약이 잘 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다.
늘 초조하다. 일주일 전의 예약시간이 되면...
우리 팀과 팀 사이에 세 조(33분,, 42분,, 51분)가 들어 있다.
8시51분 팀이 티 오프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차례가 되기를 기다리면서...
찍었다.
1번 홀에서 본 9번홀 페어웨이
11번홀 정자 앞에 앙증맞은 녀석이 보이길래~
모처럼 보는 햇살에..
요 녀석들도 웃고 있는 듯하다.
홍콩 아저씨 한 사람이 Join하는 바람에 매 홀을 기다린다.
남자와 여자 티 박스가 다르기에..
큰 나무에 맺힌 이것이 꽃인지~? 열매인지? 알수가 없다.
곧 알게 되겠지~?
13번 홀을 빠져 나오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멀리 14번 그린이 보인다.
멀리 납골당도 보인다.
당겨서 찍었는데.. 잘 나오지 않았다.
티카를 꺼낸다고 부시럭거려 개들이 왔기 때문이다.
덥고 땀이 난 하루였다.
먼저 시작한 팀이 있어서..
샤워도 못하고 바로 클럽하우스로 올라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세수만 하고 집으로 오는 배를 탔다.
사이궁에서 집으로 가는 이 길은 외길이다.
요사이 공사가 많다.
`Go and Stop` 팻말이 3개나 있었다.
원래 신호등이 없는 길이지만..
첫 번째로 섰다.
그래서 앞에 보이는 모습을 찍었다.
당겨서 찍어 보았다.
역시 푸름이 짙어가고 있었다.
외길을 벗어나 큰 도로(80km)로 나왔다.
한손으론 운전을 (물론 눈은 앞을 보고 있다)..
한손으로 디카를 눌러 대었다.
그렇게 해서 찍은 사진이니 그냥 봐~ 주시라^^!
눈으로 보는 모습과 사진이 주는 풍경은 사뭇 다르다.
이정표가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봄이 왔음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사진은 아주 어둡게 나왔다.
그래도 뭐~ 만족한다.
디카가 찍은 사진이므로,,,,,,
빨간신호등이다.
기다리는 게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오른편 옆으로 보이는 아파트 앞의 모습이다.
초록이 짙어지고 있는 게 보이는가~?
맘이 급하다.
아이고..???
앵글을 잘못 잡았다.
빨간꽃이 핀 나무를 찍고 싶었는데... ㅎㅎ
우회전 신호를 기다리며..
강가에 서 있는 나무를 찍어 보았다.
역시나 어둡게 나왔다.
같은 나무다.
조금 멀리 잡아서..
이제 집엘 다 와 간다.
전면에 보이는 모습을 찍어 보았다.
차들이 많기도 하다.
오후 3시20분 쯤 되었지 싶다.
앞으로 쭉 직진하다가..
좌회전 신호 받아서 꼬불 꼬불 올라가면..
리즈네 가는 길(예전에 올렸다)이 나온다.
.....
오랫만에 아침부터 마른 땅은 물론이고..
햇살까지 눈부시게 비치니~
기분이 참 좋았다.
염려했던 날씨가 아니어서..
운동하기에 참 좋은 날씨여서..
모두들 흡족해 했다.
또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단지 요즘 나오는 점수가 나의 신경을 조금씩 자극하고 있다.
어서 탈출해야지~!!!
이상,, 홍콩의 소식이었습니다.
'홍콩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섬 나들이^^* (0) | 2006.03.30 |
---|---|
깜깜해진 5분??? (0) | 2006.03.29 |
버스를 기다리다.. (0) | 2006.03.24 |
3월22일 아침 7시 경의 풍경^^* (0) | 2006.03.22 |
^)^ 고구마 두 개가 준 행복 ^(^ (0) | 2006.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