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햇살이 온 땅을 비추다~

리즈hk 2006. 3. 28. 18:29

 

햇살이 나왔어요~

아침 7시20분..

집을 나서니 햇살이 나를 반긴다.

신호대기 때 찍은 건데 의외로 잘 나왔다. ㅎㅎ

 

 

나무 사이로 햇살이 보인다.

똑같이 대기중에 찍었는데..

이건 방향이 별로이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사이궁엘 도착했다.

엷게 퍼지는 햇살이 간지럽다.

 

 

역광으로 해 놓고 해를 보고 찍었는데..

이렇게 되었다.

뭐~ 가운데 햇살이 있다고 생각하시라~

 

 

물새들이 떼지어 앉아있다.

늘 떠 있는 저 배는 뭔지~? 모르겠다.

항상 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타고 갈 배가 들어오고 있다.

7시55분이 다 되어가나 보다.

 

 

North Course 1번홀(왼쪽)과 9번홀(오른쪽)

 

우리는 9시 티 오프다.

한 조는 8시 24분에 이미 티 오프를 했다.

예약이 잘 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다.

늘 초조하다. 일주일 전의 예약시간이 되면...

우리 팀과 팀 사이에 세 조(33분,, 42분,, 51분)가 들어 있다.

 

8시51분 팀이 티 오프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차례가 되기를 기다리면서...

찍었다.

 

 

1번 홀에서 본 9번홀 페어웨이

 

 

11번홀 정자 앞에 앙증맞은 녀석이 보이길래~

모처럼 보는 햇살에..

요 녀석들도 웃고 있는 듯하다.

 

 

홍콩 아저씨 한 사람이 Join하는 바람에 매 홀을 기다린다.

남자와 여자 티 박스가 다르기에..

 

큰 나무에 맺힌 이것이 꽃인지~? 열매인지? 알수가 없다.

곧 알게 되겠지~?

 

 

13번 홀을 빠져 나오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멀리 14번 그린이 보인다.

 

 

멀리 납골당도 보인다.

당겨서 찍었는데.. 잘 나오지 않았다.

티카를 꺼낸다고 부시럭거려 개들이 왔기 때문이다.

 

 

덥고 땀이 난 하루였다.

먼저 시작한 팀이 있어서..

샤워도 못하고 바로 클럽하우스로 올라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세수만 하고 집으로 오는 배를 탔다.

 

 

 

사이궁에서 집으로 가는 이 길은 외길이다.

요사이 공사가 많다.

`Go and Stop` 팻말이 3개나 있었다.

원래 신호등이 없는 길이지만..

첫 번째로 섰다.

그래서 앞에 보이는 모습을 찍었다.

 

 

당겨서 찍어 보았다.

역시 푸름이 짙어가고 있었다.

 

 

외길을 벗어나 큰 도로(80km)로 나왔다.

한손으론 운전을 (물론 눈은 앞을 보고 있다)..

한손으로 디카를 눌러 대었다.

 

그렇게 해서 찍은 사진이니  그냥 봐~ 주시라^^!

 

 

눈으로 보는 모습과 사진이 주는 풍경은 사뭇 다르다.

 

 

이정표가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봄이 왔음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사진은 아주 어둡게 나왔다.

그래도 뭐~ 만족한다.

디카가 찍은 사진이므로,,,,,,

 

 

빨간신호등이다.

기다리는 게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오른편 옆으로 보이는 아파트 앞의 모습이다.

초록이 짙어지고 있는 게 보이는가~?

 

 

맘이 급하다.

 

 

아이고..???

앵글을 잘못 잡았다.

빨간꽃이 핀 나무를 찍고 싶었는데... ㅎㅎ

 

 

우회전 신호를 기다리며..

강가에 서 있는 나무를 찍어 보았다.

역시나 어둡게 나왔다.

 

 

같은 나무다.

조금 멀리 잡아서..

 

 

이제 집엘 다 와 간다.

전면에 보이는 모습을 찍어 보았다.

 

 

차들이 많기도 하다.

오후 3시20분 쯤 되었지 싶다.

 

 

앞으로 쭉 직진하다가..

좌회전 신호 받아서 꼬불 꼬불 올라가면..

리즈네 가는 길(예전에 올렸다)이 나온다.

 

.....

 

 

오랫만에 아침부터 마른 땅은 물론이고..

햇살까지 눈부시게 비치니~

기분이 참 좋았다.

 

염려했던 날씨가 아니어서..

운동하기에 참 좋은 날씨여서..

모두들 흡족해 했다.

또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단지 요즘 나오는 점수가 나의 신경을 조금씩 자극하고 있다.

 

어서 탈출해야지~!!!

 

 

 

 

이상,, 홍콩의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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