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만 해도 조금은 앙상한 듯..
가운데 사진처럼 그랬었는데...
오늘 보니 제법 파랗다.
녹음이 짙어져 있다.
지난 수요일만 해도 앙상했었는데..
제법 이파리가 돋았다.
오늘 내린 비로 더욱 더 푸르리리라~
같은 종류의 나무가 어떻게 저렇게 다르게 잎이 돋는지~?
울울창창이다.
푸름은 언제나 마음과 눈에 편안함을 준다.
버스를 기다리며 바라볼 수 있는 저 나무들이 참 고맙다.
예전에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
나무는 나무이고.. 난 나였다.
꽃은 꽃이고.. 난 나였다.
넌 너이고.. 난 나였다.
.
.
그런데 그것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내 마음의 자세가 달라졌다.
내 마음이 나무와 함께 푸르게 되고..
내마음이 꽃과 함께 웃고..
내마음이 너와 함께~
즐거워하고..
힘겨워하고..
행복해하고..
설레기도 하고..
.
.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과히 나쁘다 할 수 있는가~?
벌써 3월이 다 가고 있다.
세월이 화살처럼 떠나고 있다.
세월이 날개를 단 양~ 훨훨 날아가고 있다.
그래도 뭐~ 하나도 서글프지 않다.
왜냐고? 묻지마시라~
느끼고 행동하며 지내니까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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