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나의 초상화

리즈hk 2007. 3. 1. 10:08
나의 초상화 눈이 색깔을 좋아하고 귀가 소리를 좋아하고 입이 맛을 좋아하고 마음이 이익을 좋아하고 신체, 피부, 근육은 상쾌함을 좋아한다. - 브라우닝 - 우리는 우리가 가진 기능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을 먼저 취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생각은 과연 어떤것을 좋아할까요??? 사람은 오래오래 생각한것을 닮아 간다고 하지요. 오랫동안 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침내 그 모습을 닮아가고... 오랫동안 공부를 한사람은 학자의 모습을 닮아가고... 둔한 생각만 한 사람은 수전노의 생각을 닮아가고... 오랫동안 꿈을 꾸는 사람은 어린왕자 같은 모습이 되고... 그렇게 마음에 오래오래 담아두고 있으면 마침내 그걸 닮아 간다는 사실... 참 신기하지요. 지금 내 마음속에 담아둔것 그걸 한번 꺼내 본다면 그건 뭘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돈일까요??? 사랑일까요??? 명예일까요??? 성공일까요??? 뭔가를 오래오래 생각하면 그모습이 된다는 사실... 어쩌면 참 두려운 사실이지요. 마음속에 담아 두는것도 일종의 선택 일텐데 어떤것을 시선에 담는 중인가요??? 어떤것을 귀에 담고 어떤것을 마음에 담는 중인가요??? 생각한 대로 닮는다는데 그렇다면 나는 지금 나의 초상화를 그리는 중입니다. - 옮긴 글 - 아래의 글 보다 브라우닝의 짧은 시(라고 해야하나?)가 맘에 와 닿아 가져왔습니다. 함께 읽고 나누면 어떨까 싶어서요~ 좋아하는 것 하시고.. 상쾌함을 느끼는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