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야기

3월1일 사순 제1주간 목요일

리즈hk 2007. 3. 1. 10:20

 

 

 

 

하느님의 응답

(3월1일 사순 제1주간 목요일)

 

 

-말씀-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마태오 7:8)

 

 

-묵상-

일 하느님께서 우리의 청을 다 들어주신다면 참 재미있을  것입니다.

더 이상 가난한 사람, 환자, 불행한 사람 ...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에게 청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 주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혹시 우리 편에서 어떻게 무엇을 청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많은 경우 그분이 다른 방법으로 다른 시기에 응답하시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그분은 다른 사람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우리에게 주시기도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집중되어,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마음을 열지 않고 살아간다면

물론 우리의 기도는 결코 효과적인 것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청을 드리기 전에

먼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를 드리려 노력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달라질 것입니다.

 

 

-기도-

아버지의 응답이신 예수님,

제가 기다릴 줄 알게 하시며

저의 기도가 여러가지 요청의 나열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말과 행위로써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실천-

나는 일반적으로 기도할 때 하느님께 무어라 말씀드리는가?

그리고 그분으로부터 무엇을 기다리는가? 즉각적인 응답을 기다리는가,

아니면 그분의 사랑에 좀 더 충실할 수 있게 해주는 영감을 기다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