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들이 하는 온갖 소리들을 들으며..(놀림이었다^^*)
남편과 만나기로한 장소로 가기위해
스타페리를 타고 구룡으로 넘어왔다.
전화를 하니..
내가 있는 곳으로 오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래서 잠시 기다리며 둘러보니..
정겨운 모습들이 보인다.
스타페리 부두 앞 지붕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있는 비둘기들~
홍콩섬의 모습도 잡아 보았다.
저기 사람들 틈바구에서 울 남편이 걸어오고 있다.
키가 크니 내 눈엔 금방 잡힌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스타의 거리를 걷기로 했다.
입구에서 한 장을 찍어본다.
그런데 옆으로 나를 자극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하
하늘은 여전히 흐리다~
가방속에 든 우산이 무겁고 싫다.
분수대인데..
이렇게 변화를 시켜 두었다.
감상하시라..
뭘 하는 모습인지는 리즈도 잘 모르겠다.
다만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놓은 것 같았다.
어디에서건 삶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나보다.
돗이 달린 배를 오랫만에 보게 되었다.
얼른 찍었다.
뭣하는 배일까? 궁금하기 그지없지만..
도리가 없지 않은가?
배와 함께 홍콩섬의 모습을 잡아보았다.
한참을 걸었더니..
발이 아프다.
그래서 앉기로 했다.
뉴월드 센타에 있는 `퍼시픽 커피`에서 포도와 망고쥬스를 마시며..
오래 우리 사는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거,,
서로에게 잠시 어깨가 되어줄 수 있다는 거...
참으로 중요하다.
중요한 삶의 요소이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상대방이 있다는 것과..
내가 말 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 사람이 남편이든..
가족이든..
이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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