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야기

3월23일 사순 제 4주간 금요일과 3월24일 사순 제 4주간 토요일

리즈hk 2007. 3. 24. 12:35

우리는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는가?

(3월23일 사순 제 4주간 금요일)

 

 

 

-말씀-

"그러나 메시아께서 오실 때에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터인데,

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요한 7:27)

 

 

 

 

-묵상-

람들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는

모두가 그분이 어디에서 오셨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단순한 생활 방식, 그분이 선택하신 제자들,

준비물이나 고정된 거처없이 여기저기를 떠도는 것,

이 모든 것은 사람들이 구세주에 대해 지니고 있던 생각과는 반대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던 구세주는 사실 호전적이고 고립적이며 엄숙하고 강력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하고 단순하며 가난한 사람이 되시어 모두에게 봉사하시고,

모두 특히 사회의 하류층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분은 어부와 세리들을 선택하심으로써 힘센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그분은 또한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구체적인 희망과 사랑이 되게 하기 위해 우리 각자를 선택하셨습니다.

 

 

 

-기도-

저의 구세주, 예수님,

당신을 알고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의 증거자가 될 수 있도록

저를 선택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부족한 믿음을 증가시키시어

제 이웃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아멘.

 

 

 

-실천-

내 생활의 진정한 중심은 예수님인가?

나는 진정 그분의 형제이며 자매인가?

 

 

....

 

 

속아 넘어가기

(3월24일 사순 제 4주간 토요일)

 

 

 

-말씀-

"바리사이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도 속은 것이 아니냐?'"

(요한 7:47)

 

 

 

-묵상-

수님께서 우리에게 이 질문을 하신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사회가 우리에게 제시하고 약속하는 많은 것들에 속기가 쉽습니다.

짧은 광고들을 보기만 하면 행복의 비밀을 즉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참된 행복은 물질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에 달려 있습니다.

즉 우리가 평생토록 구축해가는 인간관계에 달린 것입니다.

전화나 에어컨, 혹은 자동차가 나의 문제들에 귀를 기울여주고

나에게 희망이나 위로의 말을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물질이 필요하긴 하지만

죽은 다음에는 그것들을 가지고 가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

저의 진리이신 예수님,

제가 물질에 올바른 가치를 줄 수 있도록

그리하여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이웃을 제 관심과 근심의 중심에

놓을 수 있도록 가르쳐주십시오. 아멘.

 

 

 

-실천-

물질은 내 생활의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

나는 물질을 위해 살고 있는가,

아니면 사람들을 위해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