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2-05-06 일기

리즈hk 2007. 5. 12. 10:58

26도입니다.

 

31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습도는 79%입니다.

 

구름에 햇님 그림입니다.

 

날이 맑으면 맑은대로,,

날이 흐리면 흐린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날씨는 아마도 불평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자리에서

묵묵히 하루를 보내는 걸 것입니다.

 

사람들이 날씨처럼 그렇게 제 할일만 묵묵히 잘 한다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나쁜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는 지인의 아들이 갑자기 결혼을 한답니다.

아직 학생의 신분이니..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고 있나 봅니다.

지난 수요일에 이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또 들었습니다.

새로운 소식과 함께..

 

결국 이 모든 이야기가 당사자의 입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알 도리가 없겠지요~

그러나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람마다 다른 입장이 되더라는 걸~

어제 느끼고 알게 되었습니다.

 

타인의 즐거운? 이야기가 어떤 사람에겐 고통일 수 있다는 것을...

자신에게 나이가 찬 자식이 결혼을 하지 못했을 경우엔,,

젊은 아이가 장가를 간다는 소식은 반갑지만은 않나봅니다.

 

아~

이래서 말은 조심하고..

상대의 상태를 파악하고 얘기를 해야 한다고 하나 봅니다.

 

어떤 이는 50에 며느리를 보고.. 아직 그러고 싶지 않다는데...

어떤 이는 60이 다 되어가는데

며느리, 사위는 커녕~ 결혼할 생각도 없는 자식을 생각하면 속이 타나 봅니다.

 

이래서 세상은 공평한가요~?

 

 

아침 일기가 이상한 곳으로 흐르고 말았네요~

 

어떤 한 이슈를 가지고 받아들이는 것은 각양각색이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저.. 그냥 축하해 주면 될 일에......

 

 

 

토요일입니다.

하루가 쏜살같이 달려가는 요즘 일주일 역시~

바쁘게 지나갑니다.

 

시간에 허덕이지 않겠다고 늘 다짐은 하는데..

말처럼 쉽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멍~하니 당하고만 있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ㅎㅎ

 

 

주말,,

행복한 계획이라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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