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다 내리다 못해 노란 구름까지 되었다.
엠버가 되었다는 소리다.
그래도 무사히 성당엘 갔다왔고,,
할 일 마치고 돌아왔다.
아침 나절 기온은 24도였고 28도까지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습도는 98%입니다.
노란구름에 비 그림
회색구름에 비 그림
구름에 번개 그림이 복잡하게 그려진 아침이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암튼 그렇게 내리던 비가 이젠 보슬비 정도로 바뀌었다.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 겸 홍보주일인 오늘~
우리 반이 전례를 맡게 되었다.
지난 반 모임에서 제 1독서를 해 줄 것을 요청을 받고 응낙을 했었다.
서둘러 평소보다 40분 먼저 성당에 도착했다.
울 아들은 투덜이가 되어버렸다.
결국 주차장에서 30분 쯤 더 자다가 오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성당엘 도착하니..
독서뿐 아니라 봉헌까지 해 달라고 한다.
사람이 없단다.
흐미~~
이건 계획에 없던 일인데... 사람이 없다고 하니,,,
그렇게 긴장된 마음으로 미사에 임했다.
암튼 무사히 내 할 일을 끝내고..
미사가 끝이났다.
반 식구가 모두 21가구인데도 불구하고..
딱 4명이 왔다.
남녀 불문하고,,, 4명이~
4명이서 성당 청소 끝내고,,
3사람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 하는데..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들 핑계를 대고 헤어졌다.
울 아들 나를 보자마자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그러고 보니 1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한국식당 서라벌로 점심을 먹으로 가자고 하고는..
길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비가 오니 길이 막힌다.
곳곳에 차들이 서 있다.
경찰차들도 보인다.
비가 오니 더 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집으로 오는 길은 왜 그리 막히는지~?
평소와 달리 온통 길이 주차장이다.
다행이 아침 나절 막히지 않고 순탄했던 걸 감사할 뿐이다.
집으로 오자마자 컴에 접속~
아침에 쓰지 못했던 일기를 이제야 이렇게 쓰고 있다.
이 억수같이 내린 비로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니..
내가 철이 들어가는 것인가?
아님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인가?
모를일이다.
오늘 하루도 행복했던 날로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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