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0-05-07 일기

리즈hk 2007. 5. 20. 17:03

비가 내리다 내리다 못해 노란 구름까지 되었다.

엠버가 되었다는 소리다.

그래도 무사히 성당엘 갔다왔고,,

할 일 마치고 돌아왔다.

 

아침 나절 기온은 24도였고 28도까지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습도는 98%입니다.

 

노란구름에 비 그림

회색구름에 비 그림

구름에 번개 그림이 복잡하게 그려진 아침이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암튼 그렇게 내리던 비가 이젠 보슬비 정도로 바뀌었다.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 겸 홍보주일인 오늘~

우리 반이 전례를 맡게 되었다.

 

지난 반 모임에서 제 1독서를 해 줄 것을 요청을 받고 응낙을 했었다.

서둘러 평소보다 40분 먼저 성당에 도착했다.

울 아들은 투덜이가 되어버렸다.

결국 주차장에서 30분 쯤 더 자다가 오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성당엘 도착하니..

독서뿐 아니라 봉헌까지 해 달라고 한다.

사람이 없단다.

흐미~~

이건 계획에 없던 일인데... 사람이 없다고 하니,,,

 

그렇게 긴장된 마음으로 미사에 임했다.

 

암튼 무사히 내 할 일을 끝내고..

미사가 끝이났다.

 

반 식구가 모두 21가구인데도 불구하고..

딱 4명이 왔다.

남녀 불문하고,,, 4명이~

 

4명이서 성당 청소 끝내고,,

3사람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 하는데..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들 핑계를 대고 헤어졌다.

 

울 아들 나를 보자마자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그러고 보니 1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한국식당 서라벌로 점심을 먹으로 가자고 하고는..

길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비가 오니 길이 막힌다.

곳곳에 차들이 서 있다.

경찰차들도 보인다.

 

비가 오니 더 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집으로 오는 길은 왜 그리 막히는지~?

평소와 달리 온통 길이 주차장이다.

다행이 아침 나절 막히지 않고 순탄했던 걸 감사할 뿐이다.

 

집으로 오자마자 컴에 접속~

아침에 쓰지 못했던 일기를 이제야 이렇게 쓰고 있다.

 

이 억수같이 내린 비로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니..

내가 철이 들어가는 것인가?

아님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인가?

 

모를일이다.

 

 

 

오늘 하루도 행복했던 날로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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