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 때에는 귀찮다고 안하더니..
13학년인 녀석이 콘서트 합창부에 들어가 공연에 합류했다.
어휴~
미리 미리 좀 봉사하지~~ 쯧쯧~!!!
나에게 잔소리를 무지 들었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만원의 즐거움이었다.
폴리테크닉 대학 내에 있는 이 곳에서 공연이 있었다.
무대가 작은 것이 흠이었다.
3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줄이 뱀처럼 늘어서 있다.
줄을 서야겠다는 생각으로 급히 찍다보니 이렇게 흔들렸다.
헉~
드뎌 입장이다.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
아들이 전화가 와서,,
무대 오른쪽으로 앉으라고 했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들어가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미리 나와 앉아있다만..
노래 부를 녀석들은 아즉 안 보인다.
ㅎㅎ
오랫만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언제 이런 젊음을 느꼈었나~?
오래되었다.
참으로~
촬영을 하지말라는 소리에 참고 있다가..
많은 사람이 찍길래..
거의 막바지에 이 사진을 찍었다.
앞 사람에게 가려 보이질 않는다.
어두운 곳이어서 더 안 보였다.
두 녀석 사이로 얼굴이 보인다.
그저 반갑기 그지없다.
그곳에서 나를 보았다고 했다.
다음엔 두 녀석 사이로 얼굴 내밀어라고 했는데..
그럴 일이 없을듯~ 하다.
ㅎㅎ
마지막~
지휘하신 선생님들께 꽃다발 증정~
세 선생님이 수고를 했다.
역시 지휘는 남자가 해야 힘이 있긴 하더라..
마지막 노래가 나오기를 준비하고 있는 중~~
동영상으로 찍었다.
이것저것 생각 안하고 눌렀다. ㅎㅎ
공연이 끝나고 나오고 있다.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위에서~
녀석의 뒷모습이 보인다.
작년에 입었던 양복바지와 셔츠가 작아서,,
답답해 보인다.
그래서 벨트도 풀었단다.
내년 오월 파티에 또 새로 사야하나~?
음~
이거이 살을 빼게 해야하나~?
고민 좀 해야겠다.
녀석의 선택 덕분에 잠시 문화와 충돌을 할 수 있었다.
누군가에 의해 이런 일이 없으면,,
절대 자발적으로 일을 만들지 않는다.
잠시 음악과 함께 사는 사람은 참 행복할꺼라는 생각을 했다.
곧 동영상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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