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와 W에게

STC in Concert

리즈hk 2007. 12. 6. 23:03

 

해야할 때에는 귀찮다고 안하더니..

13학년인 녀석이 콘서트 합창부에 들어가 공연에 합류했다.

어휴~

미리 미리 좀 봉사하지~~ 쯧쯧~!!!

나에게 잔소리를 무지 들었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만원의 즐거움이었다.

 

 

폴리테크닉 대학 내에 있는 이 곳에서 공연이 있었다.

무대가 작은 것이 흠이었다.

 

 

3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줄이 뱀처럼 늘어서 있다.

 

 

줄을 서야겠다는 생각으로 급히 찍다보니 이렇게 흔들렸다.

헉~

 

 

드뎌 입장이다.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

 

 

아들이 전화가 와서,,

무대 오른쪽으로 앉으라고 했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들어가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미리 나와 앉아있다만..

노래 부를 녀석들은 아즉 안 보인다.

ㅎㅎ

 

오랫만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언제 이런 젊음을 느꼈었나~?

오래되었다.

참으로~

 

 

 

촬영을 하지말라는 소리에 참고 있다가..

많은 사람이 찍길래..

거의 막바지에 이 사진을 찍었다.

 

 

앞 사람에게 가려 보이질 않는다.

어두운 곳이어서 더 안 보였다.

 

 

두 녀석 사이로 얼굴이 보인다.

그저 반갑기 그지없다.

그곳에서 나를 보았다고 했다.

다음엔 두 녀석 사이로 얼굴 내밀어라고 했는데..

그럴 일이 없을듯~ 하다.

ㅎㅎ

 

 

마지막~

지휘하신 선생님들께 꽃다발 증정~

세 선생님이 수고를 했다.

역시 지휘는 남자가 해야 힘이 있긴 하더라..

 

 

마지막 노래가 나오기를 준비하고 있는 중~~

 

동영상으로 찍었다.

이것저것 생각 안하고 눌렀다. ㅎㅎ

 

 

공연이 끝나고 나오고 있다.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위에서~

 

 

녀석의 뒷모습이 보인다.

작년에 입었던 양복바지와 셔츠가 작아서,,

답답해 보인다.

그래서 벨트도 풀었단다.

 

내년 오월 파티에 또 새로 사야하나~?

음~
이거이 살을 빼게 해야하나~?

고민 좀 해야겠다.

 

 

녀석의 선택 덕분에 잠시 문화와 충돌을 할 수 있었다.

누군가에 의해 이런 일이 없으면,,

절대 자발적으로 일을 만들지 않는다.

 

잠시 음악과 함께 사는 사람은 참 행복할꺼라는 생각을 했다.

 

곧 동영상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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