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3-03-08 일기

리즈hk 2008. 3. 23. 08:36

예수 부활 대축일이다.

 

어제밤 부활 성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많이 쓸쓸했다.

예전의 북적거림이 떠올라 더 그랬다.

 

집으로 돌아오니 피곤과 함께 잠이 쏟아진다.

그런데 부활 계란이 나를 떡하니 기다린다.

녀석은 내가 반가울지 몰라도 난 녀석이 싫었다.

그래도 어쩌랴~

꺼내놓은 종이와 이런 저런 것들로 장식을 하고,,

쓰고,,

담고,,

사진도 찍어 두었다.

그렇게 부활 달걀 20개가 완성 되었다.

고개를 들어 피아노위의 시계를 보니 3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흐미나~~

 

얼른 누웠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게~

맞추어 둔 알람 소리에 잠이 깼다.

더 자게 될까~ 그래서 낭패를 만나게 될까~? 얼른 일어났다.

 

또 일어나니 움직여진다.

 

아들과 함께 오랫만에 앉아 미사를 참례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머리는 살짝 멍해도~~~

 

 

 

날씨는 이러하다.

변하는 것이 사람마음이고,, 변하는 것이 또 날씨인 것 같다.

언제 그랬냐~? 하더니 다시 조금 쌀쌀해졌다.

1~2도에 큰 차이를 느끼게 된다.

 

17~22도

습도는 65~95%

요런 그림~

 A few light rain patches at first. Sunny intervals during the day.  

척하면 안다고 하던 코메디언의 말처럼 부연 설명 없어도 되겠다.

비가 조금 올 것이고,, 해가 반짝 할꺼라고,,

북풍

 

 

짧게 써야 나도 덜 힘들고,,

읽는 사람도 덜 힘들지 싶다.

물론 읽는 사람은 몇 안되겠지만...

 

이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참례를 위해 준비하고,,

나서야겠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님~ 참으로 부활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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