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1-03-08 일기

리즈hk 2008. 3. 21. 11:29

4시50분에 맞추어 놓은 알람보다,..

바람소리에 잠이 깼다.

깼다,, 그렇게..

잠시 멍한 채 누워있었다.

그리곤 정신을 차리고 나갈 채비를 했다.

 

경비아찌가 `새벽부터 저 여자 어딜가는거야~?` 했을 것 같다.

5시 25분에 집을 나서서,,

오랫만에 운전을 하고 성당 사무실 성체조배실로 향했다.

감실에 계실 그분을 생각하며,,

나의 허물과 늘 부족하고 잘못 살고 있는 모습을 예쁘게 봐 달라고,,

하면서~

 

성당 앞의 주차장에 도착을 한 시간이 7분 전이었다.

그런데 주차장에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아저씨 왈~

7시부터 가능하단다. 헐~

 

그래서 다시 차를 돌려서 성당 바로 앞 길거리 주차장에 대었다.

음~

이것은 30분 간격으로 먹이를 주어야 하므로 별 반갑지 않는지라~

그래도 어쩌랴~

 

상환에서 센트랄까지 돌아오느라(일방통행이 많아 한바퀴 돌아야 한다.)

 결국 10분 지각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중간에 두번 일어나 나와서 밥을 먹였다.

하하하

 

그렇게 성체조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아들 녀석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깨어있다.

함께 아침을 먹고 일기를 쓰고 있다.

이렇게~

 

날씨 나갑니다.

 

19~23도

습도는 70~90% 

Mainly cloudy with mist and a few light rain patches.
요런 그림입니다.
구름낀 날이고 조금의 비가(이미 흩뿌렸습니다.) 내릴꺼라고 한다.
동풍
가끔 해변이나 높은 지역엔 바람이 강하게 분다고 한다.
 
 
아침의 서두름에도 불구하고 정신이 더 말짱한 건 무슨 탓일까~?
오후 3시에 십자가의 길 기도가 있고,,
저녁 7시 주님 수난 성금요일 전례에 참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잠시 누워야겠다.
 

오늘부터 홍콩은 월요일까지 부활절 휴일이다.

아이들은 다음주까지 부활절 방학이다.

지난 수요일 부터,,

 

좋은 나라라고 할 것 같은데..

대신 긴 겨울 방학이란 것이 없기에.. 가능하다.

 

 

행복한 금요일~

주말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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