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3-08 일기

비가 후두둑 내린다.

급하게 베란다의 빨래대를 마루로 집어 넣었다.

어제 햇살이 오늘은 비로..

 

21~23도

습도는 80~95%

구름낀 날에 비와 안개

동서(서동)풍

 

비가 내리니 그냥 비만 바라보며 하루종일 지내고 싶은데..

평일미사 참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어젠 사목회의가 있었다.

끝나고,, 우찌 우찌하다가 함께 늦은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다.

그래서 많이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무엇을 한다는 것에는 분명 또 무엇인가가 따르게 마련이다.

 

 

비가 멈추었다.

 온통 조용하다.

잠시 세상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았다.

 

티비에선 아침 뉴스를 하고 있고,,

컴이 윙~거리고 있고,,

내 숨소리도 들리고,,

간간이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도 들리는데 말이다.

ㅎㅎ 

잠시 나를 잊고 하루 잘 살아가라는 말 같다.

 

 

금요일이다.

금쪽같이 보내라고 한다.

그렇게 보내도록 노력하는 날이 되어야겠다.

 

 

 

행복한 날 꾸미시고,,

주말 멋진 계획속에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유채꽃이 만발했다는 뉴스는 마음을 살짝 들뜨게 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