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앞에 앉아 등을 돌려서 창을 바라보면,,
출렁거리는 바다(솔직히 강 같다)가 보인다.
오늘은 물결이 저리 저리로 흘러가고 있다.
음~
일기 예보를 보다가 잠깐 깜짝 놀라서,,
22~27도
습도는 75~95%
![Fog patches. Sunny intervals.](http://www.weather.gov.hk/images/wxicon/pic52.png)
흐리고 안개가 짙고,, 해가 나오기도 한다.
동서풍
벌써 한여름인가?
하다가 아직 집 안에서 느끼는 것은 그리 덥다 여겨지지 않는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보여지는 날씨는 그러하다.
ㅎㅎ
오늘은 두 달에 한 번 있는 가정미사다.
좁은 우리의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는데..
토요일과 일요일~ 나누어 참례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
한꺼번에 미사를 봉헌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긴또 주교좌 성당(명동성당과 같은 곳)에서 3시30분에 미사가 있을 예정이다.
오래전엔..
이곳에서 토요 특전 미사로 우리 한인들만의 미사를 봉헌 했었다.
늘 지나간 자리는 추억을 꺼집어 내곤 한다.
그사이 많이 수리를 하고,, 달라진 모습(더 좋아지긴 했지만..)에 서먹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곳이다.
오늘 한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하고,,
주일 산행에 참가하려고 하고 있다.
미사 전 1시45분엔 아치에스 행사가 있고,,
미사가 끝나고 나면 정기총회가 있을 예정이다.
어제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이사간 식구가 이사간 곳의 반원으로 등록이 되어있지 않고,,
주소록에서 아예 누락이 되어있다고,,,???
스티카라도 붙이게 해 달란다.
어쩌누~?
이사간 반의 반장이 미처 챙기지 못한 상황~
나 역시 제대로 일처리를 못한 책임~
정작 본인 가족의 이름과 주소가 주소록에 실려 있지 않으니..
기분은 언짢겠지만.. 어쩌랴~
암튼 할 수 있는대로 처리하리라~
로사씨에게 메일 넣어봐야겠다.
나의 실수를 인정은 하면서도,,
이렇게 뒷북치듯 일이 생기는 것이 좀 짜증이다.
그러면서 마음은 자꾸 이런 말은 한다.
이제 갑자기 아무것도 안하고 손 놓고 싶다고...
내일 산행을 위해서 오늘은 몸조심하는 날이 되어야겠다.
4시간40분 소요되는 코스와 2시간 40분 소요되는 코스가 있다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이것 역시 부딪쳐보자~~
오늘도 행복한 언저리에서 어슬렁거리고,,
마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고,,
누구에게나 밝게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한다.
여러분도,,
그런 날 되소서~
주말 건강하고,, 꽃놀이,, 봄놀이 즐거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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