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7-05-08 일기

리즈hk 2008. 5. 17. 08:52
23-29도
습도는 60-85%
Sunny periods. one or two showers later.
대체적으로 맑음
한 두 차례 소나기
동풍
 
 
일기예보와는 달리 지금 많이 흐린 상태이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은 때가 있다.
 
어제 예비신자와 함께 오겠다는 자매가 있어서,,
성당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나서자~` 하는 맘으로 10분 일찍 출발을 했다.
이게 웬일이냐~?
결국 도착은 평소보다 10분 늦게 도착을 했다.
내가 계획하고 생각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철저히 깨달은 날이었다.
그래도 허둥거리기는 했어도,,
늦지 않아 다행이었고..
무사히 평일미사 후에 교육분과 간사에게 그 자매를 소개해 주었다.
함께온 율리안나와 이런 저런 얘기로 한 시간 남짓을 보냈고,,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여러명이었기에..)
사정 얘기를 하고,, 예비자와 함께 식사를 했다.
궁금한 것이 많고,, 의지가 강해서 중간에 하차할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예비신자 덕분에 그동안 냉담하던 율리안나가 미사 참례를 했으니..
이 또한 기쁜 일이 아닌가~?
어제 예비신자에게 그랬다.
상황이 이러하니..
`꼭 율리안나가 매주 금요일마다 성당에서 자신을 반겨 달라고 꼭 떼를 쓰라고,,
그럼 일석이조라고,,,`
그렇게 하겠단다.
 
율리안나야~
너 딱 걸렸스~~
ㅎㅎㅎ
 
 
오늘은 두 달에 한 번 ,, 4째주 토요일에 있는 가정미사가~
주교좌 성당의 사정으로 오늘이 그 날이 되었다.
3시30분~
그전에 1시30분에 꾸리아 회의가 있다.
쩝~
 
주교좌 성당 사정이 있는 것이지 울 본당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데..
왜 꾸리아 회의 시간을 당겼는지~? 이해가 아니된다.
 
이건
쩝^^ 쩝~~
ㅎㅎㅎ
 
그래도 어쩌랴~
오라면 가야하는 회계인걸~~~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빨라져서 좋은 날이다.
매주 긴또 주교좌에서 미사를 봉헌할 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게으름으로 미루지 않고 아침 할일을 잘 했다.
그래서인지 토요일의 한가함까지 느낄 수 있는 아침시간이다.
 
커피 한 잔이 행복을 가져다 주고있고,,
내 생각의 건강함까지 가져다 주는 것 같다.
 
머리 염색을 할 것이고,,
운전 면허 갱신할 날이 다가오니(6/2) 교통국에도 다녀와야겠다.
남편은 (8/18)이긴 하지만 함께 해야겠다.
잊지 않게...
 
95년 이곳 홍콩에서 운전 면허를 취득했으니,,
참 오래 되었다.
안전벨트 안매고 출발하다 걸린 것,,
정차 위반에 걸린 것 두번~ 빼고는 별로 특이할 사항이 없다.
지난 3월 말 이후론 운전할 일이 없지만,,
앞으로 국제면허를 발급을 받으려면 있어야 하는 녀석이기에...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간사하다.
당연히 해야할 일에도,, 이렇게 이유를 다는 것을 보면,,,,
900HKD*2가 아까운 것이여~~
ㅋㅋㅋ
 
 
이제 슬슬 밖이 밝아오고 있다.
7시 50분~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루 하루를 계획하지 않을 수 없듯이..
오늘도 역시 시간을 잘 활용하며 지내고 싶은 게 내 솔직한 맘이다.
그러려면 하나 하나 순서대로 밟아나가자~
 
 
주말입니다.
당신의 하루 하루가 비타민처럼 꼭 필요한 것으로 가득차길 바라며,,,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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