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일기를 쓸까?
아니 얼마나 더 쓰게 될까? 생각하니..
그리 긴 시간이 될 것 같지 않다.
자주 게으름이 생기니 말이다.
억지로 마음을 내는 것도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말이닫.
그 억지라는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내가 붙여놓고 내가 생각에 잠긴다니.. 흡!
어제는 친구들과 일산에서 만났다.
불야성을 이룬 그곳이 참으로 낯설었다.
언제부터인가 그런 분위기에 앉아있는 내가 불편하다.
그래도 자리를 마련한 친구가 고맙고 감사하다.
늦은 밤..
광화문으로 방배동으로 여의도로 친구들을 실어날라준다고,,
천사가 된 친구야~
고맙다.
니 덕분에 늦은 시간, 편안히 무사히 잘 왔다.
니 덕에 잘 왔는데 넌 힘들었지~
사소함 같을지라도 그렇게 배려하는 네 맘이 곱다.
오늘 하루 푹 쉬렴~
오랫만에 날씨 사이트에 접속을 해 보니..
홍콩의 날씨가 이러하다.
25-30도
습도는 65-85%
![Mainly fine.](http://www.weather.gov.hk/images/wxicon/pic51.png)
대체적으로 맑음
동풍에서 북동풍
오랫만에 보는 것은 무엇이든 반가운가 보다.
일주일간의 날씨 표시가 앙증맞고 귀엽게까지 느껴지니 말이다.
누구에게든 반가운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하는 생각을 이 아침에 해 본다.
사랑이 내 맘처럼 되는 것이 아니듯이..
이것 역시 그러하리라.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본다.
어제의 즐거움이 쭈욱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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