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눈을 들어 밖을 보니..
언제 저렇게 변했는지..
노오란 잎이 나를 반긴다.
얼마만인지 얼떨할 지경이지만,,,
나를 돌아보는 짧은 시간을 가졌다.
내일은 좀더 길어지고,,
다음날은,, 그 다음날은 더 길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햇살이 노랗게 퍼지는 아침이다.
아직은 파아란 잎과 노오란 잎들이 공존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노오랗게 변할 것이다.
계절은 나에게 보는 기쁨,,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나를 돌아보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고맙다.
보글 보글 찌개를 끓이고,,
생선을 굽고,,
반찬을 마련하는 일이 점점 서툴러진다.
하는 날보다 하지 않는 날이 많다보니 그러한가보다.
그보다 더 한 이유가 귀차니즘과 게으름 탓이겠지~
ㅎㅎ
오늘의 홍콩 날씨는 다음과 같다.
26-29도
습도는 70-90%
![Sunny intervals. A few rain patches later.](http://www.weather.gov.hk/images/wxicon/pic54.png)
대체로 맑음
나중에 한차례 비
동풍에서 북동풍
날씨를 옮기다보니..
그립다.
그리움은 곧 사랑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 싶다.
산 세월이 얼만데....
앞으론 정을 모질게 떼어내는 일만 남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나날이 연습을 해야겠지?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반갑다.
오늘은 어떤 날이 될까?
행복함만 가득한 날들이 되기를 주문을 건다.
주문을 걸면 그대로 된다는 사실을 아는 나니까...
후후후
금요일입니다.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주말,,
행복한 날 꾸며가시길 빕니다.
샬롬^^!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10-08 일기 (0) | 2008.10.19 |
---|---|
18-10-08 일기 (0) | 2008.10.18 |
10-10-08 일기 (0) | 2008.10.10 |
23-09-08 일기 (0) | 2008.09.23 |
22-09-08 일기 (0) | 2008.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