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1-09-08 일기

리즈hk 2008. 10. 21. 09:49
25-30도
습도는 60-80%
Mainly fine.
대체적으로 맑음
동풍
 
 
일어나 내 할 일을 하고 컴 앞에 앉았다.
창을 열지 않아서인지 무척 조용하게 느껴지는 아침이다.
오늘은 친정엄마 생신이다.
어제밤에 메일 보내드리고,,
오늘 아침 전화 달랑하고 말았다.
막내딸은 언제나 이런다.
마음이 아프다.
전화선을 통해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는 밝고 투명하다.
지난 일요일..
작은 언니와 큰 올케가 준비한 생일을 받았으리라 짐작을 한다.
또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은 했다.
그랬단다.
점심 지나서 복지관으로 가서 컴퓨터와 일어 수업이 있다고 하셨다.
언제나 열정으로 사는 모습에 감사한다.
 
 
어제는 아들과 함께 두루 두루 돌아다녔다.
동기모임을 집에서 하시는 바람에..
반포로 가서,, 센텀시티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강남 지하상가를 돌아다니다가..
신세계도 돌아보고,,
명동으로 가기로 했다.
영화를 보든.. 다른 것을 하든,..
충무로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걷자고 그냥 지상으로 올라왔다.
대한극장으로 왔는데... 볼만한 영화가 없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무작정 걸었다.
명동으로 가기위해...
 
가다가 보니 볼링장이 보인다.
둘이서 합의하에.. 들어갔다.
몇년만인가~? 돌아보니..
울 둘째 유모차 타고 다닐 때.. 그러니까 10년도 넘었다.
홍콩에서 리그전도 하곤 했었는데...
아련한 추억이,,,
 
첫 게임은 77점..
헉,,,
기억에도 없는 점수다.
어제 받은 점수에 100점을 더 보태도 모자랄 점수다.
ㅋㅋ
두번째 게임은 조금 나아지나 했는데.. 그래도 겨우 90점이 좀 넘었나 보다..
 
기분은 상큼했다.
가끔 볼링을 즐기자고 했다.
살짝 땀도 나고,, 기분은 상쾌했다.
그리고 걸어걸어 명동으로 왔다.
두리번 기웃 기웃,,그렇게저녁을 해결하고 나니.. 또 배가 부르다.
청계천을 지나 광화문집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걷다보니.. 괜한 오기를 부린 듯하여 금새 후회했다만...
어쩔 도리가 없지 않은가~?
 
 
오늘 아침 일어나니..
다리도 아프고,, 온몸이 뻐근하다.
하루 온종일 굴렸더니... 몸이 아우성인가~?
그래도 끄떡없다. 캬캬
 
 
메세지가 들어온다.
누굴까?
어제 아침도 반가운 메세지에 기분을 좋게 만들더니..
오늘도..
고맙다 친구야~
 
 
행복한 하루 하루는 맘으로부터 온다는 것..
아시죠?
그런 날 되시길 빌며...
 
오늘 일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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