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슬픈 듯한~
이은미의 `제비꽃`을 들으며 일기를 시작한다.
지난 수요일에 모임에서 몇 장 찍은 사진을 동기게시판에 올리고,,
이제사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다.
커피를 그사이 다 마셨네..
빈잔이 나를 반긴다.
다시금 한 잔 만들어와야겠다.
커피도 따뜻한 것으로 다시금 잔을 채웠고..
노래도 다른 것으로 바꿀까 생각한다.
바꾸었다.
오늘이 어떤지 아직 모르겠는데..
`오늘 같은 날 듣기 좋은 음악 몇 곡`이란 제목으로 올려져 있는 것을 클릭했더니..
뭐~ 조금 센치한 음악들이 흘러나온다.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들은 나를 나른하게 만든다.
다시금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는 마음이 인다.
헉~
일기써야 하는데,,,,
가끔 이렇게 음악에 마음을 놓고 있다.
이렇게 가끔은 지난 일에 마음을 허비하고 있는 날도 있다.
어제도 그랬고,,
내일도 그런 날이 있을 것이다.
결정을 한다는 것은 나를 이기는 무엇에 나를 내어놓는 거라고 생각된다.
그 결정이 무엇이든
결정자에게 바른 길이기를,,,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기를 바램한다.
비가 내리던 어제와는 달리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다.
졸리다는 말에 툭,,
제 어깨를 내어놓는
기대고픈 마음일 때가 있는데..
멈칫했다.
아~
그랬었지~?
아주 오래전에 말이다.
기억은 아주 스물거리며 다가온단 말이다.
그래서 살금 살금 내 살을 먹으려 한단 말야~
그런데 내 살을 먹겠단 녀석이 싫지 않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음악들이 계속 흘러나온다.
이런 음악을 만들어 내는 사람의 마음을 보고 싶다.
내마음과는 분명 다르겠지~
그러니 이런 음악으로 내마음을 긁게 만드니 말이다.
자신의 마음이 긁히면서 이런 음악을 만들 수 없을테니 말이다.
강심장일까~?
그네들은,,,,,,
아침,,
음악과 기억으로 일기가 추적거린다.
비 내리는 날처럼~
그런데 비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니..
이것도 지금 즐기고 있는 중이려니 한다.
하루가 허무하지 않기를 나를 다스리는 쪽으로 몰아가자~
보던 책 마무리 하고,,
교보로 가서 새 책을 사오자~
아님 받아둔 월간지 12월호를 시작해볼까~?
아차...
11월호도 마무리 않했네~
쩝`
나를 키우는 일엔 이렇게 인색해가고 있다.
당면한 일에 맘을 너무 빼앗끼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연락이 닿아,,
내가 생각하는 것,,
내가 하고자 하는 것,,
내가 해야할 일들이
정리되었음 한다.
커피 한 모금에 정신이 들듯 말이다.
하하하
흐린 날씨..
먹먹함..
..
..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차 한 잔 내려놓습니다.
따끈히 마시고,,
다음에 올려놓을 음악 들으시며,,
행복한 하루 펼쳐가길 빕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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