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의 초점
하느님은
당신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순결한 마음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설령 우리가
세속의 욕망을 따르다 채울 수가 없어서
하느님 아버지께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나무라지 않고 반갑게 거두어 주신다.
하느님은 죄인이 집에 돌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흥분하시고,
기뻐하시고,
당신이 해주고 싶은
모든 것을 베풀어 주신다.
회심의 초점은
우리 죄를 뜯어고치는 것이 아니다.
회심의 초점은
간절히 기다리는 하느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ㅡ 송봉모 신부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