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울 준비는 되어있다

리즈hk 2009. 7. 7. 20:55
너를 위해서 얼마든지 울어줄 자신은 있다. 네가 무척이나 그리운 날이었다. 오늘은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지만 너무 행복했던 날이었지만 유난히도 무척이나 네가 그리웠던 날이었다. 없을 것이란 걸 알면서도 괜히 헛된 기대를 가져본다. 아무리 찾아도 없는 너는 이제 나에게 타인인 것이다. 내 마음인 것 마냥, 내 마음인 것처럼 끊임없이 갈구하고, 사랑하고 원하고 애달파했으나 너는 이제 나에게 지나간 타인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열병은 이제 끝난건지도 모르겠다. 에쿠니 가오리 / 울 준비는 되어있다 얼마 전에 읽었던 글인데... 오늘 다시 읽어보니.. 녀석이 내 맘에 와 살포시 앉아버렸다. `앉았다`라는 말보다는 `들어와 자리를 깔았다`가 맞지 싶다. 후후 끝났다는 의미는 이미 마음을 떠나보냈다는 의미일까? 그러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밀어내고,, 누군가를 위해 울어주는,. 이 모든 행위는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싶다. 나는 누구를 사랑했다가.. 밀어내고 싶고,, 그래서 울고 싶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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