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그대 무사한가

리즈hk 2009. 7. 27. 18:14
그대 무사한가 그대 무사한가 다시 기다림은 시작되었다 그 아득함이라니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말 목젖에 눌러 두었던 말 한마디 그대 무사한가 -안상학- 들꽃 그대 그대 무사한가 밤새워 내린 비 비바람 속에서 그대는 무사한가 저 아침 햇살처럼 무사한가 뿌리 내린 그대 땅 처절하게 끌어안은 실뿌리 사랑 사랑은 무사한가 아침이슬 머금은 하 많은 들꽃 중에 하필이면 맑은 두 눈을 가진 그대 그대는 -안상학- -Ralf Bach - Rainbow Song- 중문해수욕장을 맨발로 걸으며,, 많이 잠잠해졌다는 그래도 무섭게 치는 파도를 보면서,,, 잠시 많은 생각에 잠겼었다. 두 어장 찍은 사진,.. 맘에 안들지만... 이렇게라도 쓸 수 있어 좋다. 언제쯤이면 사진이 멋지다 여기게 될까? '뭐 한 게 있다고 욕심을 부리시나~?' 할 것 같다. 누가~~ 근데 맞는말이다. 언제나 옳은 말만 하던 그가 내 마음에서 부재중이다. 치는 파도보다 더 무섭다. 파도만큼이나 무겁다. 내 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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