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4-08-09(화) 일기

리즈hk 2009. 8. 4. 09:01

햇살이 가득 방안으로 스며들고 있는 아침이다.

부엌베란다로 가서 자고 있는 울 아들에게

짖궂은 장난을 하고 싶은 마음이 발동하고 있으나~

참기로 한다.

조금 있다 깨워야지~~

 

어제 씻어 엎어둔 그릇들을 정리하고,,

커피를 내리고,,

컴을 켜서 잠시 돌아다니다 일기를 쓴다.

 

매일 매일 다르지 않은 날이지만..

맘은 늘 다른 날같다.

어젠 저런 일들이... 오늘은 이런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오늘도 역시 어떤 날이 될지는 모른다.

다만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것은 안다.

편하다,, 불편하다는 것도,, 마음의 문제가 아니던가 말이다.

 

매미가 떼로 울고 있고,,

햇살은 조금 강하게 들어와 커텐은 반쯤~

창호지문은 주먹하나 나갈만큼만 열어두었다.

제습기의 소리가 귀에 거슬리지만...

밤새 한통씩 물이차는 것을 보면,, 열심히 켜둬야 한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는 일이있다.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고민중인데..

또 고민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기에 그저 먹먹할 따름이다.

관계 유지가 쉽지않음을,..

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그렇다고 틀렸다고 단언할 수도 없지 않은가 말이다.

시간이 흘러가면 자연스러워질꺼라 여기며,,

오늘 하루 알차게 보내고,,

마음을 다하는 날이 되자~

일주일간 열심히 울다가는 매미처럼~

예쁘게 피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곤 지는 꽃처럼 말이다.

 

 

 

햇살이 맑고 투명한 날,ㅡ,, 화요일입니다.

화안하게 웃는 날 되시고,,

걱정되는 일들은 잠시 미루어 두고,,

차 한 잔 하며 맘의 여유를 느끼시길 바라며~

블로그도 휴가에 들어갔는지~ 썰렁하기만 하지만...

인사 내려놓습니다.

 

행복하시는 거 의무입니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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