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그저 그렇게 / 이정하

리즈hk 2009. 11. 24. 11:30
그저 그렇게 살아 있는 동안 또 만나게 되겠지요. 못 만나는 동안 더러 그립기도 하겠지요. 그러다가 또 무덤덤해지기도 하겠지요. 살아가는 동안 어찌, 갖고 싶은 것만 갖고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나요. 그저 그렇게 그저 그렇게 사는 거지요. 마차가 지나간 자국에 빗물이 고이듯 내 삶이 지나온 자국마다 슬픔이 가득 고였네. -이정하- love of iris - 신승훈 당신 잘 지내고 있나요? 당신도 어느 곳에선가 나의 안부를 묻고 있을까요? 문득 안부가 궁금해진 지금의 나처럼 말입니다 그리움 담긴 차 한 잔 함께하면 참 좋겠다 싶은 날 당신과 함께하면 참 좋겠다 싶은 날.. 당신 잘 지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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