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5-02-10(월) 일기

리즈hk 2010. 2. 15. 13:44

어제 내내 집에 있다보니..

온 몸이 뻐근한 것 같다.

나가자고 보채는 사람이 있는 바람에.. 나섰다.

동네 한바퀴 돌기로 하고,, 부근의 역사박물관엘 갔다.

마침 설이라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줄다리기..

연 만들어 날리기..

가훈 써주기.. 등등,,,

신나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역사 박물관 안을 돌아보고,,

울 아들과 한 말,,, 천문에 집착하는 박물관 같다~ 그랬다.

ㅎㅎ

 

돌다보니 문닫는 시간이라 나가란다. 헉~

그래서 나왔다.

연 만들던 아이들이 연을 들고 나온다..

제법 잘 난다. 제대로 만든 것이야~~

어릴 적 가오리연,, 방패연 만들던 기억이 난다.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준 적이 없어서,, 조금 미안했다.

 

박물관 앞 마당엔,,

굴렁쇠 돌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등을 하고 있다.

 

이것 역시 파장이더라..

 

걷다가.. 광화문 광장으로 나서니.. 공연이 있다.

더 보고 싶었는데.. 들어가잔다. 울 아들,,,

사진 몇 장만 찍고 들어왔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하루 하루가 지나가고,,

내일이면 다시 내려가야 한다.

 

먹거리를 내가 해 줄 수 없는 것만 빼면 걱정할 것도 없다.

 

아들을 학교앞 원룸으로 데려다주고,,

둘째 학교로 가서 야구 캐치볼 연습을 하고 돌아왔다.

학교 운동장에 눈이 쌓여있어서 눈이 없는 주차장에서 연습을 하였다.

그냥 앉아있자니 추웠다. 아들 잠바까지 입고 앉아있었다.

 

사진 몇 장 찍고,,

학교 앞에서 오뎅도 먹고,, 순대도 먹었다.

학교앞 Take out  피자집에 피자 시켜 놓고 기다리는 중에 먹었다.

오뎅도 맛있고,, 순대도 맛있었다.

아들이 가끔 먹는 음식을 먹어보는 일이 이렇게 재밌고 즐거운 일일줄이야~~

다음에 와서도 그래봐야지~~

 

너무 많이 먹었다.

점점 더 많이 먹고 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말을 확실히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ㅎㅎㅎ

 

산에 가자고 조른다.

안 간다고 버티고 있는데.. 내 늘어난 배를 보면 가야하는데... 말이다.

 

정말 내일부터는 득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다.

나를 위해서,.,,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잘 보내셨어요?

새해 복은 많이 잡으셨지요?

연휴 마무리 잘하시고.. 더욱 더 행복한 나날 되시는 거,,

의무이십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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