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맘이 오락가락이다.
며칠 전,,
땀이 사알짝 나려고 하더니
다시 찬바람으로 자라목이 된 날들의 연속이다.
봄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목 빼고 기다리다가..
잠시 한 눈 파는 사이..
휙~~ 하고 지나가 버린다.
아쉽다고 하기도 전에...
이번 봄도 그럴려는지.. 초반부터 긴장을 하게 만든다.
어제 집으로 오는 길에,.
해반공원에 피어있는 매화를 찍었는데..
저녁 어스름이었고,, 비가 내렸고,,
내 손에 책이 들려 있어서,, 사진이 온통 흔들렸더라.
그래서 다시 재시도를 해야지~ 하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잠시 멈춘 것 같으나.. 내 이마처럼 잔뜩 찌푸리고 있는 날이다.
주말인데 말이다.
몸도 마음도 뒤숭숭해질 날씨다.
밧드~~
뽀송하게 보낼 자신만의 노하우(이거이 별로 안좋은 거라고 하더라.. 이기적이라고,, ㅎㅎ)를
발휘해 보는것도 나쁠 것 없겠다.
난 음악을 들으며,,
발까딱,, 고개 까딱하며 걸을 것이다.
조금있다가....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사랑해요~~
하던 노랫말이 떠올랐다.
뜬금없게...
누군가를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한다는 것
그것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이다.
준비를 하는 사람이나.. 준비에 맞춰지는 사람이나...
나도 그런 날이 되도록 노력하자~
행복한 미소와 사랑이 넘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자~
그럼 덤으로 나에게도 그런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여러분이 계신곳에도 비가 내리나요?
비에 젖어 하루를 허우적거리지 마시고,,
뽀송하게 보내세요~
오늘은 특별히 이 리즈가...
베이비파우더 준비해 두었어요~
푹 푹 바르세요!
헤헤
행복하심은 의무,, 아시죠?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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