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멈추었으나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진 일요일 아침이다.
밀린 통화하기에 조금 바빴고,,
염색하는 중이다.
갈수록 염색하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은 염색약이 점점 안좋아지는 것인지~? 모르겠다.
사실 내가 쓰는 염색약은 일본제품이었는데..
한국에 오니 동성제약과 홈플에서 만들어 내더라..
홍콩에 가서 사 올 수가 없으니... 그냥 그것들을 사서 쓰는데..
영~ 신통찮다.
왜 그럴까?
본 제품을 쓸때는 그런 느낌을 받을수가 없었는데..
만드는 나라마다 달라지는 성분이 있는 것일까?
뭐,, 물론 염색을 자주하게 만들면 그만큼 염색약이 많이 팔릴테지만...
예전에 누가 그랬다.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그 분야에선 선두주자가 되었는데..
너무나 견고하게 만들어 두번째 설치할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너무 튼튼해 바꾸지않아도 되어서,,)
회사 자체가 망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적당히 부서지고 적당히 수리를 해야 된다는 얘기였다.
염색약도 그런 이치라면 받아들여야 되는 것인가?
그래도 뭐 좋은 것도 아닌데.. 좀 천천히 하게 만들지~~ 쩝~
암튼 보름 남짓 지나면 하게 되는 염색,, 버티다 삼주에 한 번 정도 하지만...
한달에 한번만 하게 되어도 좋으련만,,,,
염색약 머리에 바르고 별소리를 다한다.
이쯤에서 접자~
온몸이 나른하다.
잠은 잘 잤다.
새벽에 바람소리에 잠이 깼다.
태풍이 오나? 했을 정도의 바람소리였다.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 쌔앵~~~ 불고 있었다.
흐린날이 계속 되니,, 나무의 물도 주지 않아도 된다.
여전히 축축함이 남아 있어서,,
이러다 뿌리가 상할까 염려가 될 지경이다.
언니가 들어온다고 해서,, 엄마에게 전화를 하니 집에 안계신다.
핸펀으로 전화를 하니 밖이란다.
12시 전에는 집으로 갈꺼라고 하시니...
다시 전화하기로 했고,,
어떻게 놀아드려야 즐거워할까~? 생각중이다.
언니가 들어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테지~~
그사이 집안정리 좀하자~
그리고 읽어야 할 책도 좀 읽고,,
내일 할 일 준비도 좀 하고,,,
이제 머리를 감아야겠다.
이쯤에서 일기를 마무리할까? 한다.
여러분의 봄맞이에 지장이 있을 것 같은 날씨입니다.
다시 거꾸로 가는 날씨에 항의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도 즐겁고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빌어요~
건강은 물론 챙기셔야 하는거 아시죠?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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