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날은 더워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난다.
비가 온다는 날씨답게 흐리긴 하다.
작년 이맘때는 사람도 한산하고,,
날씨마저 쌀쌀했는데.. 밤엔 추워서 벌벌 떨었는데...
올해는 아니다. 너무도 습하고 더워서 별로 더워하지 않는 나인데도 불구하고 땀이 났다.
불 앞에서 있다보니... 더 그랬는지도 모를 일이다.
불들이 들어오니 주변이 화려해진다.
내 마음에도 환한 불을 켜고 마지막 즈음엔 모래사장을 뛰어다녀 보았다.
괜히 왔다갔다 하며,,,
20명이 넘는 친구들이 삼삼오오 얘기 나누기 바쁘다.
나는 얘기도 별로 못한 것 같다. 쩝
내 디카의 한계가 느껴지는 사진이다.
저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나와 같은 생각중일까~?
나도 한참 저러고 있었는데... 말이다. 혼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