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다.
일기예보가 맞다.
내 생각이 맞다고 느껴질 때처럼 기분이 좋다.
어제 퇴근후 잠시 한 사람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와 누웠다 잠이 깨니 9시다.
한 시간 남짓 잤었나 보다.
순간 이틀 약속을 지키고 만남으로 인해 지키지 못한 걷기 생각이 나서,,,
부랴 부랴 옷을 갈아입고 나섯다.
바람도 적당하고,, 기운이 나는 듯 했다.
많은 사람들이 둘이서 셋이서,, 나처럼 혼자서 걷고 있었다.
주말과는 다른 표정이었다.
걸으며 전화 몇 통 오가고,,,
그렇게 교대앞까지 걸어서 돌아오니 딱 한시간이다.
이 시간이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일이면,,, 한다.
내 몸은 기후와 무관하지 않는 모양이다.
어제 내내 두통에 시달렸는데... 이렇게 비가 오는 것을 보니 말이다.
그래서 홍콩에 있을 때 보다 덜 편두통이 심하지 않는 것을 보니
한국사람은 한국에 살아야 되는 거 맞는 것 같다.
지금 막,, 생각이 났다.
어제 저녁을 안먹었다.
잠시 누웠었고,, 걷는다고 급히 나가면서 밥 먹는 것을 잊어버렸다.
배 고픈 것을 잘 모르니까 그런 현상이~~???
에궁~~
그래서 오늘 아침엔 국에 밥 먹었다.
어제 저녁을 말이다.
과일 몇 쪽과 커피 마시려다가 밥 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ㅎㅎㅎ
울 엄마가 아시면 잔소리 깨나 들을텐데...
요 위 부분을 삭제를 하나~?
출근하며 전화 하자~~
7일이다.
럭키세븐이라고 불리는 날이다.
그런 날이 되도록 맘 다잡자~
오후에 맛사지 갈 수 있기를 바라자~
급한 용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자~
지난 주는 정읍에 있느라 갈 수 없었으니 말이다.
비가 오니 따뜻한 바닥에 누워 뒹굴거리고만 싶은 마음 다잡고,,,
출근하련다.
머리가 무겁다만 날씨 탓임을 알기에...
어제 일기는 쓰다 말아서 비공개 속에 감춰져 있고,,
오늘은 이렇게 조금은 여유로운 가운데 일기를 쓰고 있다.
내일도 모레도 그러한 날이 되기를......
내 아침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
하동 벚꽃 십리길에 꽃이 만개했다고,,
10일이 절정에 달할꺼라는 소식을 들으며 그곳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이 마구 생긴다
돌파구,,
그것을 찾고 싶은지도 모를 일이다.
여러분의 아침은 어땠나요?
리즈는 상큼하게 시작했지요~ 비가 오니까 말입니다.
만일 어제.. 언짢음이 있었다면 오늘 내리는 이 비 속에 모두 흘려버리고,,
즐겁고 기뻤던 일만 기억의 저장고에 넣어두고,,
오늘 하루 어제보다 더 알참 속에서 보내시길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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