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9-04-11(토) 일기

리즈hk 2011. 4. 10. 00:05

새벽 2시.. 3시 30분,, 그리고 4시에 깼다.

5시에 도착한다는 것에... 정신을 놓지 않고 있어서였겠지~~

그렇게 새벽에 운전을 하고 아들이 내릴 터미널로 나갔다.

머리속은 멍해도 기운은 펄펄 나는 그런 날이다.

기다림이 행복으로 다가온다.

 

기다림,,

행복한 일이다.

언제나 그랬던 것 같다.

설렘도 함께 말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기다림이 힘듬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이다.

사람을 기다리고,,

시간을 기다리고,,

올 것에 대해 기다리고,,

,,,

우리는 많은 것을 기다리며 산다.

아마 평생을 그 기다림 속에서 사는지도 모르겠다.

 

아들이 나오길 기다리며,,

터미널 앞을 둘러보니

그 새벽에 마실 것과 음식을 파는 차가 서 있다.

미소뛴 얼굴로 사람을 대해는 그녀가행복해 보였다.

물론 힘은 들었겠지만 말이다.

 

쓰고 있는데 12시가 넘었다.

그래도 그 날의 일기를 쓰고 있다.

 

핸드폰 명의 변경부터 하고,, 시간이 좀 거리다군,,,,

백화점에 들러 녀석이 필요한 것 두 어가지 사 주고,,

김해로 넘어가 할머니를 만나고,,

부랴 부랴 나와서 동생네로 가서 잠시였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긴 하루였지만,, 즐겁고 기분 좋은 날이었다.

 

이제 내일을 위해 자야겠다.

졸립기는 언제부터 그랬는데..

꾸벅거리며 일기를 쓰고 있다.

 

 

편히 주무시는 밤 되시고,,

일요일인 내일도 걱정마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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