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3-04-11(수) 일기

리즈hk 2011. 4. 13. 08:38

한 주의 중반이다.

어제 한 주를 시작했는데... 벌써~?

시간이 화살처럼 속절없이 날아가고 있다.

아쉽다는 말은 아니지만 뭔가 허전하다는 얘기다.

 

온 몸을 얻어맞은듯,, 뒤척이며 밤을 보냈다.

새벽에 두 어차례 잠이 깨었고,, 놀라 깨어보니 알람이 두 번 울었던 모양이다.

일기를 쓸 수 있을까~? 하고 허둥거리며 아침을 열었는데..

그래서 글 하나 잡아다 올려두었는데..

잠시나마 일기를 쓰게 시간을 안배해 준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일기를 쓸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하자고 늘 맘은 먹는데...

요즘은 나갈 준비 완료후에나 일기를 시작하니 이런 꼴이다.

맘에 안든다.

안드는 것은 고쳐야 한다.

 

 

어제 집전화가 설치가 되었고,,

그 후에 온천천을 걸었다.

시간이 점차 단축이 되는 것을 보면 내가 빨리 걷고 있거나..

아님 주변을 덜 보고 걷는데만 열중하고 있거나 둘 중의 하나 일 것이다.

 

걷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물론 어두우니까 얼굴을 잘 볼 수 없지만...

 

손 꼭 잡고 걷는 노부부의 모습

옆에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열심히 팔 흔들고 걸어가는 모습

오가는 길이 정해져 있는데 굳이 반대로 걷는 사람,,

자전거길 표시를 해 주었는데 나란히 자전거길을 걷는 사람..

그래서 따릉 따릉 소리가 나게 만드는 사람들,,

뛰는 사람,,

인라인 스케이트에 열중인 사람,,

농구,, 배드민튼을 열심히 하는 사람,,,

열심히 기구에 몸을 실은 사람,,

물살을 바라보며 삼삼오오 모여서 한 잔 하고 있는 사람,,

징금다리를 건너는 사람,,

퇴근하는 사람들- 내 느낌으로,,

예수를 믿어라고 판촉물을 나누어 주는 양복입은 무리들,,,

..

...

 

그 많은 사람들 속에 나도 열심히 걷는 사람중의 하나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며,,,

 

음악이 빠르면 내 발걸음도 빨라지고,,

느린 노래엔 나도 덩달아 느려지기도 한다.

 

 

이제 나서야겠다.

이쯤에서 접어야겠고,, 오늘 하루,,

어느 날보다 보람있게 보낼 수 있는 날이되고,,

최선을 다하며 보내는 날이 되자~~

 

 

블로그 나들이를 잘 하지 못하는 요즘인데...

점점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아 스스로도 아쉬움이 많다.

오늘은,,, 나들이를 할 수 있기를 바램해본다.

믿고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니까 말이다.

 

 

 

햇살 가득한 아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바 라 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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