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을 열어두고 이곳 저곳을 배회한다.
가끔 약속시간이 아직 남아 배회하듯이 말이다.
그런데 시간이 남을 만큼의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비가 온다.
요사이 일기예보는 정확하다.
정확,,,
그렇다.
정확한 사람은 덜 정확한 사람을 이해를 못한다.
일기예보가 틀리면 그럴수 있다 여기지 않고,,
예보관의 실수쯤으로 여겨서 비난하기도 한다.
에이~~ 씨~~하면서 말이다.
비가 오면 난 늘 즐거운데 오늘 아침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어제의 기운이 남아서일까~?
며칠 전의 기운이 여전히 나를 누르고 있는 것일까?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
하다가 잠이 들었나 보다.
잠,,
잘 잤다.
머리는 비가 내리는 관계로 @@@이다.
어제 퇴근을 하면서,, **님과 함께 시청까지 택시를 타고 왔다.
사무실 내에서 이야기 할 여유가 없어서 그런다고 함께 가자고,,, 했다.
그동안의 일(몸상태)들을 나누며,,
앞으로의 일(하는 일)에 대해서도 간단히 나누었다.
잠시의 시간에..
마음을 전달 받는다는 게 참으로 신선했다.
고맙고 감사했다.
사는 일은 이런 것이다.
누군가에 대해 의문이 나거나 궁금증이 있으면 직접 물어서 확인을 하면 되는 일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겨나는 것이 `~~카더라` 하는 카더라통신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 통신은 사람을 잡는 일이라는 것이다.
~~가 된다 하더라,, 하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는 경우..
아주 위험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결국엔 투자를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꽤 있어서 하는 얘기다.
적은 돈을 투자해서 많은 돈을 벌겠다는 마음이 있어서가 아닐까 한다.
가끔 몰랐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모르면 물어야 한다.
묻는 게 잘못된 것이 아니고,, 묻는 게 창피해서,,, 그런다고 한다.
어디든 전문가가 있게 마련이다.
도자기를 굽고,,
환자를 치료하고,,
물건을 만들고,,
집을 짓고,,
도로를 만들고,,
....
..
,
왜~? 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만이 발전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말이다.
소문이란 가까운 사람이 내는 것이고,,
소문의 끝은,, 맨 마지막에 듣는 사람은 당사자임은 누구나 안다.
그런데 그 소문의 당사자가 되는 경우,,, 유쾌하지 않다.
좋은 일에도 그러한데 별로인 얘기엔 더 할 것이다.
어디에든 남의 얘기 즐기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내가 왜 이곳으로 이사를 왔느냐가 궁금한 건,,,
도저히 납득이 안간다.
굳이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없다 여긴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타인이 하면 불륜이라고 했던가?
딱 그 짝이다.
가까이에 적은 있게 마련이고,,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 사람이 궁금한 게 많은 법,,
누군가가 그런 의문을 재기 하는지~ 충분히 알 것 같지만....
그냥 이쯤에서 맘을 접는다.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일에는 내가 맘을 접으면 되니까 말이다.
해외생활 18년에 터득한 것인데..
돈주고도 못배울 것인데 말이다.
그런데 씁쓸하기는 하다만,, 나를 반성하고 있는 중이다.
회사에서 깨졌다.
훈시를 강하게 들었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았던 것은 당연한 얘기였기에 그랬을 것이다.
누구나 입장을 바꾸어 놓고 보면 이해되는 일이 있다.
회사에서 발생한 일도 그러한 일이다.
내가 오너라도 그런 생각할 수 있다고 보니까 도리어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이라 여긴다.
위의 일처럼 기가 차는 일 빼고는 이해할 수 있는 일만 일어난다.
삶에는,,,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되고,,
오해를 하는 일이 되는 거다.
아닌가? 그렇다고 여길 것이다.
비 내리는 날의 향수가 조금 센치해지는 아침입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마시길 바라며,,
오후에 다시 뵙겠습니다.
건강 챙기세요~~
푹 주무시는 밤 되세요~
이제야 업데이트 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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