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작은 것에 만족하며,,,

리즈hk 2011. 10. 11. 07:17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임금님은 날마다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정원에 나간 임금님은 꽃과 나무가 모두 시들시들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임금님은 근심에 싸여 먼저 키가 작은 참나무에게 왜 그렇게 죽어가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저기 멋진 전나무처럼 키도 늘씬하지 못한 데 살아서 무엇하겠어요?" 그래서 임금님은 다시 전나무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넌 왜 힘이 하나도 없느냐?" "난 포도나무처럼 맛있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요." 이번엔 포도나무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임금님이 아끼시는 장미나무처럼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없답니다. 장미나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임금님은 푹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런데 발밑에 키가 짤막한 제비꽃이 동그란 봉오리를 맺고 싱글벙글 웃는 것이 보였습니다. 임금님은 그 제비꽃을 보고 너는 어째서 그처럼 힘있게 살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임금님이 저를 여기에 심어준 것은 제비꽃으로 잘 자라기를 바라신 거죠? 그래서 나는 키도 작고 예쁘지도 않지만 열심히 꽃을 피워 임금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나도 기쁘게 살 거예요. 그래서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작은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자~ How Do I Stop Loving You / Rene Fro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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