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1-01-12(일) 일기

리즈hk 2012. 1. 1. 22:16

새해가 밝았다 이제 첫날이 저물어 가고 있다.

두 시간이면 오늘도 역사의 뒤안길로 떠난다.

이렇게 시간은 쉼없이 휴가도 없이 계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나는 순간 쉬기도 하고,, 숨을 고를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러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려면 시간안에서 시간을 다스리며 보내야 하는 것도 안다.

 

지난 일년을 되돌아보면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살았던 것 같다.

늘 밀려있는 일감을 째려보고 때론 무시하고 때론 내동댕이 친 적도 많다.

올해는 제발~ 하고 맘으로 다짐하지만..

또 어떤 결과를 나을지~?

 

새해를 이렇게 퉁치고 갈꺼냐는 아들문자에..

너는? 하고 대꾸를 했더니..

사랑을 담아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큰녀석은 메리한 뉴이어 되라는 문자로 나를 행복하게 하더니...

고맙다. 아들들아!!!

 

이렇게 주고 받는 소통이 있다는 것이 고맙고 감사한 하루였다.

 

사장님 상무님 이사님이 보내온 문자속에서 내 현위치를 느꼈다.

만일 골치덩어리 직원이라면 문자를 보내기나 했을까?

전 직원에게 문자를 보내지 않았을 터,,,

기분이 과히 나쁘지 않고 어깨가 으쓱해지는 순간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방자한 내가 아니니...

더 열심히 해 보자는 격려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겸손이 미덕이라지 않는가?

 

김해엄마네서 식구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였다 헤어질 즈음,,

울엄마는 조금이라도 더 있다 가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면서,,,

시엄니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미안하다.

내일 출근을 해야 하는 관계로 그냥 있었더니 맘이 불편한 건 어쩔수가 없다.

게으름이 늘어져도 해야할 도리는 해야 하는데.... 말이다.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며느리다.

그것을 꼬투리 잡지 않고 그러려니 해 주시는 시엄니가 고맙다.

 

 

이렇게 하루해가 다 가고 있다.

내일은 다시 시작이다.

전쟁이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고 내 몫이 이것이라면,,

즐기며 행복해하며 하자~

 

말 한마디에도 신경을 쓰고,,

눈길 한번에도 마음을 다하자~

가장 힘든 것이 소통이라고 하지 않던가 말이다.

 

정치인들의.. 부부간의.. 부모자식간의.. 동료간의.. 주변인들간에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이..

모두 소통 부재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이다.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그렇게 되었을때 하루 하루가 신나고 즐거워질 것이다.

 

도움을 받는 쪽보다 주는 쪽을 택하고,,

나눌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2012년 임진년을 제대로 보내보자~

 

1년이 지난 이 시간,,,

그래도 잘 살아왔노라고 자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자~

차근 차근 한발씩 내딛으면 결과는 반드시 좋은 쪽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

 

 

여러분의 첫날은 어떠셨어요~?

어떤 마음이었던지간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시간 되시길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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