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리즈hk 2012. 5. 5. 09:56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정채봉- 아버지가 그렇게 휴가를 오시면.. 나는 아버지 팔베고,,, 팔 저리다~ 하실때까지 누워있고 싶다. 나도 꼭 한가지 일러바치고 엉엉 울고 싶다. Childhood Remembered / Kevin K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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