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봅니다.
하늘같이 살려고......
미운 마음이 생길 때 마다 봅니다.
하늘 같은 마음으로 지우려고......
파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이
이녁의 속내를 어찌 그리 아는지
미운 얼굴 하얗게 그려놓고는
하나 둘 흩으면서 살라합니다.
서러운 마음 들 때마다 봅니다.
하늘 같은 마음으로 잊으려고......
시커먼 먹장구름이 몰려와선
이녁의 가슴을 어찌 그리 아는지
이산 저 산 소리내어 때리면서
하나 둘 잊으면서 살라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있을 때도 봅니다.
하늘 같은 마음으로 살려고......
비온 뒤 둥실 떠있는 무지개같이
이녁의 인생이 한낮 그순간인데
밉고 서러워 한들 부질없음을
그것마저도 사랑하며 살렵니다.
지금도 하늘을 봅니다.
하늘같이 살려고......
.
.
.
오광수
...............
비가 많이 옵니다.
며칠째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립니다.
먹구름이 걷히면..
맑은 하늘이 드러나듯..
우리의 삶도 그러하리라 봅니다.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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