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삶았다.
혹시나 불안한 마음에 아들에게 말했다.
불 위에 옥수수 삶는 냄비가 올려져 있다고..
한참을 블로그며 게시판을 돌다 부엌으로 나오니..
옥수수는 이렇게 까맣게 타 들어 가고 있었다.
3개 모두 뒤집어 찍으면 온통 시꺼먼 것 밖에 보이지 않을 것 같아..
얌전하게 하나만 돌려 놓고 찍었다.
....
왜 자꾸 잊어 버리는거야~!!!
아들^^
`넌 뭐했냐~?` 했더니..
아들 왈~
`또 제 탓입니까~?` 한다.
ㅎㅎㅎ
안 탄 부분을 먹어보니 아주 고소한 게 맛이 좋습니다. 히~
이게 숯불구이 맛인가~?
옥수수가 저 지경이면 냄비는 어찌 되었을지~?
다들 감이 오시죠~
거의 버려야 할 지경입니다.
오메..
10불 어치 옥수수 삶다가..
몇 백불 깨지게 생겼네..
열심히 닦아 보아야겠다~!!!
여러분도 이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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