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옥수수가 탔어요^^*

리즈hk 2006. 3. 6. 21:14

 

 

옥수수를 삶았다.

혹시나 불안한 마음에 아들에게 말했다.

불 위에 옥수수 삶는 냄비가 올려져 있다고..

 

 

한참을 블로그며 게시판을 돌다 부엌으로 나오니..

옥수수는 이렇게 까맣게 타 들어 가고 있었다.

 

3개 모두 뒤집어 찍으면 온통 시꺼먼 것 밖에 보이지 않을 것 같아..

얌전하게 하나만 돌려 놓고 찍었다.

 

....

 

왜 자꾸 잊어 버리는거야~!!!

 

아들^^

`넌 뭐했냐~?` 했더니..

 

아들 왈~

`또 제 탓입니까~?` 한다.

ㅎㅎㅎ

 

안 탄 부분을 먹어보니 아주 고소한 게 맛이 좋습니다. 히~

이게 숯불구이 맛인가~?  

 

옥수수가 저 지경이면 냄비는 어찌 되었을지~?

다들 감이 오시죠~
거의 버려야 할 지경입니다.

 

오메..

10불 어치 옥수수 삶다가..

몇 백불 깨지게 생겼네..

 

열심히 닦아 보아야겠다~!!!

 

 

여러분도 이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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