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으~ 나..
별일없지~?
응~~
눈이 많이 온다.
운전 조심해~
다른 일없지~?
없어~
내일 골프 가니~?
응~
잘쳐라~
응~~
조심하고..
알았어~
남편과 리즈의 대화였습니다.
여보세요~
저 만다린 같이하는 엄만데요~
아~ 예.. 웬일이세요~?
오늘.. 만다린 수업이 없어요~..
왜요~?
선생님이 아프시다고 연락이 왔어요~
예~ 많이 아프시대요~?
좀 그러신가 봐요~
참,,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어요~..
제가 매주 첫째 월요일은 약속이 있거든요~ 10년 넘은 약속이라~
늘 빠져 죄송해요~
그야 할 수 없는 일이죠~
그럼 다음 주에 뵐께요~
안녕히 계세요~
리즈와 젊은 엄마와의 대화였습니다.
갈수록 말하는 게 간단해지고 있다.
특히나 남편에게는 더 그런 것 같다.
서울로 출장가 있는 남편이 홍콩으로 건 국제전화라서 그런가~?
하고 곰곰 생각해 보니..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요사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남편에게서 예전에 내 모습을 보는 듯하고..
난 반대로 남편의 전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는 듯하다.
분명 바뀌고 있는 게야~ ㅎㅎ
여러분들도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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